'위안부'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하고 있는 조용주(21·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하주영(25·경희대 스포츠의학과)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상을 알리고자 미국 전역을 3년째 자전거로 횡단해온 대학생들이 23일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항의의 뜻을 표했다.
'AAA 프로젝트' 소속 대학생인 하주영(25·경희대), 조용주(21·연세대) 씨는 이날 한인 시민단체들과 함께 주미 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를 열고 공식 성명을 전달했다. 성명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AAA 프로젝트는 위안부 범죄를 인정하고(Admit) 사과할(Apologize) 때까지 피해 할머니들과 동행하겠다(Accompany)는 의미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대학생을 선발해 미국 횡단 행사를 열고 있다.
하주영 씨 등은 24일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의 주 정부 청사 인근에 조성된 위안부 기림비를 참배하고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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