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앙을 이탈하는 대학생들과 신자들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이 생겼다. 사진: Unsplash


대학에 입학해 신앙을 떠나는 미국내 기독교인 대학생들을 다른 신자들과 연결해 복음으로 연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 '에브리 스튜던트 센트(Every Student Sent)'가 나왔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EST는 기독교인 대학생이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 부처와 기독교 단체들에 대한 정보를 가진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도록 해줘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학내 기독교 사역이나 단체에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대학생뿐 아니라 기독교 고등학교와 교회를 위한 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EST 관계자는 '캠퍼스에서의 첫 72시간'은 학생들이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게 될지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 72시간이 그들의 대학 시절 영적 경험을 규정할것이다. 우리는 학생들이 처음으로 친구를 전도하면 그들의 신앙이 더욱 확고해지는 것을 보아왔다”고 덧붙였다.

EST는 미국 전역에서 약 70%의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 기독교 신앙을 버리는 경향을 되돌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이프웨이리서치가 작년 1월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10대 시절에 최소 1년 이상 정기적으로 개신교 교회를 다니던 청년 중 약 66%가 중도에 교회를 떠났다.

기독교 대학생들의 이탈 문제는 점점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EST측은 “예전에는 30%의 학생은 30세가 되면 교회를 다시 찾아왔다”며 “세상 문화는 기독교와 더욱 멀어지고 있어 이 학생들은 더 이상 교회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출시한 '캠퍼스 리뉴얼'은 기독교 비영리 단체로 학생들과 캠퍼스 사역, 지역교회를 연결해 함께 기도하고 전도하며 미국 대학 내에 그리스도의 몸을 굳건히 세우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복음기도신문=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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