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가 지난 23일 제주의 한 호텔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종승 창원 임마누엘교회 목사를 새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이 목사는 “한국을 복음화하고 지역을 거룩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국적으로 성시화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작은 불씨가 모여 큰 불꽃을 이루듯 성시화운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각 지역의 사역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열린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만약 관점의 차이를 차별로 본다면 진리와 진실을 접할 기회가 박탈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는 무력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낙태죄 폐지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제11대 회장에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이 어제 취임했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운동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봉관 회장은 취임사에서 “2년 임기 동안 국민에게 예수 복음을 전할 계기를 만들고 대한민국이 기독교 가치관 위에 선 나라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 속 인물인 갈렙처럼 반듯하고 한결같은 믿음의 사람이 돼 오직 기도로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끌어 달라”고 신임회장에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과 국가지도자, 코로나19 종식과 국민화합' '국가안보와 경제 회복' '포괄적 차별금지법 철폐' '한국교회 갱신과 일치, 민족 복음화' 등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 전 세계 75개국 50개 이상의 언어권에서 선교 사역을 펼치는 오엠에스(One Mission Society) 선교회의 한국 독립본부가 정식으로 창립됐다. 오엠에스 코리아는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첫 선교사를 파송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OMS는 120여년 역사 동안 세계 선교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이 상임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엠에스 코리아는 이날 남태평양 피지에서 의료선교 사역을 하게 될 이지현, 이미리 선교사 부부를 1호 선교사로 파송했다.

● 총신대학교가 한국전력공사와 장학기금 지급 분쟁을 12년 만에 매듭짓고 내년 1학기부터 신대원생들에게 관련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총신대는 최근 한전으로부터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변경과 관련해 장학기금 30억원을 받았다. 총신대는 2009년 9월 작성한 '철탑 위치변경 협의서'에 의거해 지난 4월 한전을 상대로 장학기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9월 법원의 조정 결정으로 지급 판결이 확정됐다. 총신대는 다음 달 중으로 기금적립위원회와 대학정책위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내년 1월에는 대학평의회와 재단이사회 심의를 거쳐 신대원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시작한다.

● 성경번역선교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남서울교회에서 동아시아 A국의 소수민족인 동향족 말로 번역된 신약성경의 봉헌예배를 드리고 동향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동향족 말을 로마자 알파벳으로 옮긴 이 신약성경은 성경번역선교회 소속 김스데반 선교사 부부가 동향족 언어를 배우고 연구하는 등 성경번역을 위해 25년간 구슬땀을 흘린 결실이다. 김 선교사는 “동향족 사람들이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자신들의 말로 하나님 말씀을 읽게 됐다”며 기뻐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