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선교사 (Home To Kingdom 훈련) 서번트 리더십 훈련과 코칭 훈련을 하면서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다니엘서 1:9)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비대면과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어 모든 활동이 멈추어 버린 것 같은 변화 속에서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반적 삶을 살아가야하는 특별한 날들을 보내는 참혹한 날들이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이 재난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신앙의 삶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부부 또한 기도와 말씀에 가까이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안식년은 지나온 인생을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보고 반성과 회개의 날들을 통해 새로운 각오와 도전과 비전을 품을 수 있는 날들이 됨을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기도와 물질과 물품, 재능으로 선교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과 교회에 감사의 인사와 주님의 축복이 넘치도록 부어 주시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중보기도 없이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는 선교현장의 긴박한 일들이 순간순간 일어나기에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있는 나라는 법과 질서가 있지만 그 것보다 국익이 우선시되기에 될 것도 안 되고 안될 것도 된다는 명분 없는 말을 국민들 스스로 인정하고 살아갑니다. 특히 외국인 감시가 심해지면서 이동경로 오픈, CCTV감시, 통장검열, 핸드폰이동 등이 노출되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통제가 되고 있기에 코로나19 시대에 비 대면 사역이 오히려 안전 하기도 하고 효율적인 강점이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손 모아 주세요!

1. 어려운 가운데도 QT로, 일대일로, 소그룹으로, 성숙하고 성장하는 모임들이 되고 있는 곳을 위하여, 후난성 HS교회, 원산시 WS교회와 6개 현의 지역교회와 HZ교회, 쿤밍시 GS, SS, HQ교회와 HQ산하의 200여 모임 처, 더홍州의 YJ교회, 산시성 WG교회, 북경시 BE교회와 7개 모임, 후베이성 WH, MC교회와 2개 모임, 광시성 ZJI교회와 3개 교회, 감숙성 XM교회와 2개 모임, 사천성 LEE교회, 광동성 PG교회와 12개 모임과 이들로 인하여 확장된 수많은 교회들과, QT 책을 매월 구입해서 진행하고 있는 수 백여 교회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성장하여 선교하는 교회들이 되도록

2. 더홍州의 어린이 선교원(유아원) 3곳과 미얀마 난민촌에 세워진 1곳이 어려움 없이 바르게 안전하게 진행되고 선생님들이 소명자가 되어 어린 아이들을 위해 헌신되어 지도록

3. 쭈앙족 지역의 BM향(6만명 거주) 25명의 장학생들이 성장해서 중·고등, 대학으로 뿔뿔이 흩어져 학업을 하고 있고 학업을 포기한 이들은 도시에 돈을 벌러 나가 있는데 있는 곳에서 그들이 들었던 예수 그리스도를 잊지 않고 믿음이 자라는 환경과 지역교회를 만나서 신앙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간절히 아룁니다. 또 좋은 신앙의 친구와 멘토를 만나서 하나님의 자녀로 바르게 살아가도록

4. 현지인 팀 선교사 부부가 현지에서 20여개 교회와 자생하는 선교단체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하고 지난 10월 말에는 QD지역에서 1차 만남이 진행되었습니다. 중국선교에서 선교 중국으로의 슬로건과 비전을 선포한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일들이 어려운 시기에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운동이 바르게 안전하게 진행이 되도록, 지금 자생하는 이러한 단체들이 이미 많이 생겨났지만 팀 선교사가 시작하는 일을 통해 팀 아메리카, 팀 재팬에 이어 팀 차이나가 자생하는 축복이 일어나도록

5. 우리 부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영적 충전을 위해 축복 된 시간을 매일 반복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사역으로 지치고 힘든 육신과 영혼 정신적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하며 말씀으로 회복이 되어야 온전한 치유를 받게 될 것을 실천하면서 해답은 예수님 밖에 없음을 알고 지금은 고향 밀양에서 가족이 마련해준 곳에서 맑은 공기와 산과 들, 강물들을 곁에 두고 꽃들도 나무도 산들도 하늘도 주를 찬양하는 환경에서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자녀들도 손자손녀 잘 키우며 생활하고 있어서 고맙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내의 발바닥 통증(족저근막염)과 저의 손가락 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이 잘 치료되도록 기도해주세요.


6. 재 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져서 저의 비자는 만기를 지나고 아내의 동반비자도 연장이 안되고 있어서 입국 때 비자 발급이 완화되어야 되는데 모든 것이 순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아뢰어주세요. 복합문화카페는 두 가정이 맡아서 경영을 하고 있으나 이동의 통제로 학생들이 학교내에서만 생활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직장인과 교수들, 교인들과 선교사들이 활용을 잘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점포는 5년간 연장 계약을 하였고 5년 동안 12%이상 올리지 않는 조건이라 안정적 경영을 할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두 가정이 사역을 잘 감당하고 경영을 잘할 수 있도록 아뢰어주세요.
주의 이름이 열방 모든 곳에 영광을 받으시는 그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주님을 증명하고 증거하고 나타내며 2020년 한 해가 마무리되는 모든 분들의 삶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박호영·박은영 선교사>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