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총과의 교류재개를 결의한 예장합동 1차 실행위원회 모습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 19일 1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교계 연합사업과 관련 교계 연합기구의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기총과의 교류를 재개키로 했다.

한교총, 한교연, 한기총의 통합을 통해 기독교를 대표하는 강력한 연합기구를 탄생시키는 일을 주도하겠다는, 일종의 선언을 한 것이다.

이와 관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26일 성명을 내고 예장합동 총회에 한기총과의 관계 재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새로운 연합기구 탄생은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와 관련 “그동안 한국 교회 연합 기관들이 교권 다툼으로 부패와 분쟁을 겪어온 현실을 생각할 때 현 상황에서는 강력한 연합 기관보다는 느슨한 연합인 현재 한교총 형태가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새로운 교회 연합 기관 결성 시도는 그 동안 한국 교회 연합 기관들의 실패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새로운 지향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천천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뉴스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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