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2일 개최된 미래목회컨퍼런스에서 장목사는 “온 오프라인이 융합된 하이브리드교회는 특히 코로나이후의 대안이다. 또한 이제는 연대해야 살아남는 시대이기에 교회도 플랫폼안에 들어가야 살아남는다. ”고 역설했다

미래목회네트워크(실무책임 장창영 목사)는 지난 2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구리시 소재 빛과소금의교회(담임목사 장창영)에서 '2021 미래목회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목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본 컨퍼런스에서는 주상락 교수(명지대), 박종현 편집장 (전도사닷컴), 조지훈 목사(기쁨이있는교회), 이다니엘 사무총장(IBA), 박에스라 전무(G&M 국제문화재단) 등 12명의 목회자가 강사로 나서 '포스트코로나19 시대의 공공선교' '온라인 목회''3S(흩어지고 작아지며 영적이 되다·be Scatter, be Small, be Spiritual)' '비즈니스 세계를 넘어선 선교적 영성' '코로나19,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극복한다' '포스트코로나19 시대의 전도'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했다.


컨퍼런스 첫날'하이브리드교회'를 주제로 강연한 장창영 목사는 “현재 한국의 전통교회, 즉 자체 건물을 갖고 50-60대 목회자가 목회를 하며 60-70대 성도들이 주류를 이루는 교회들은 10-20년내로 문을 닫는 교회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지금 코로나시대를 맞아 혁신하지 않으면 교회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교회는 이제 혁신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 하이브리드교회, 플랫폼교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미래교회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장목사는 “첫째, 건강한 교회란 예배와 교제, 교육, 구제, 전도, 선교 등 교회의 기본을 충실하게 잘 해 나가는 교회를 말한다. 이는 요즘 한국의 교회가 기본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기본에 충실한 목회자가 적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특히 지역교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목회로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건강한 교회를 강조했다.


이어서 장목사는 “둘째, 온 오프라인이 융합된 하이브리드교회는 특히 코로나이후의 대안이다. 이미 교회의 기본 5가지 기능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세례식이나 임직식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온라인으로 모든 게 가능한 것이 아니고 충분치 않고 아쉬운 것들이 있다. 온라인으로 교회의 문턱이 낮아져서 오히려 복음전파가 더 쉬워진 측면도 있지만 집중력과 몰입도가 떨어진 단점도 있다.”면서 “이제 상황과 필요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적절히 변환해가며 목회하는 하이브리드교회가 절실히 요청된다.”고 코로나시대 목회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장목사는 “마지막 대안은 플랫폼교회다. 모든 교회가 플랫폼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모든 교회는 플랫폼에 속할 필요가 있다. 미래는 플랫폼시대다. 사람들은 신뢰할만한 플랫폼을 찾는다. 교회플랫폼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에 이 안에서 목회를 하면 검증받지 않아도 이미 신뢰감을 주게 되며 서로 연대하며 목회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혼자만 목회를 잘 하면 되는 시대였으나 이제는 연대해야 살아남는 시대이기에 플랫폼 안에 들어가야 살아남는다. 특히 지역사회 작은 교회들이 열린 마음을 가진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플랫폼이 만들어져 나가야 한다.”고 플랫폼의 활용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목회 현장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목회네트워크는 목회자들의 신년 목회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최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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