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데믹(Pandemic)이후 가장 중요한 방역의 핵심 세 가지로는 마스크 쓰기, 서로 서로 거리두기, 손 잘 씻기 등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코로나 팬데믹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3가지 핵심 방역 수칙처럼 성경은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3가지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첫 번째는 '염려하지 않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걱정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걱정한다고 우리의 삶이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니 젤린스키는 그의 책 「느리게 사는 즐거움」에서 인간의 염려에 대한 아주 흥미로운 통계를 적고 있다. “우리 인간이 갖는 걱정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우리 인생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아주 사소한 고민이다. 나머지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며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라고.

결국 한마디로 걱정이라는 것은 100%가 쓸데없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생활의 염려가 우리 마음을 둔하게 한다고 말씀하셨다(누가복음 21:34). 그렇다면 우리 안에 존재하는, 또한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이 염려를 어떻게 해야 할까? 성경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7).”라고 적고 있다.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모든 일에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인생에 존재할 수밖에 없는 여러 염려들을 다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맡기고 염려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올해 102세가 되신 김형석 명예교수(연세대 철학과)는 “인간이 아무리 많은 물질적 가치를 소유한다고 하더라도 정신적 가치를 모른다면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그가 말하는 정신적 가치는 절대자 하나님을 아는 영적인 가치를 말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감사는 우리의 삶을 바꾸는 강력한 도구다. 성경의 사도바울은 이 감사로 자족의 능력을 깨달았고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의 고백을 남겼다(빌립보서 4:13).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감사는 내 삶에 어떤 조건에 의한 감사가 아닌, 존재적 감사의 자세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감사로 가득 채울때에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기는 우리의 삶이 될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마음을 지켜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모든 일에 기도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일이다. 그렇게 될 때 빌립보서 4장 7절의 말씀처럼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게 된다. 결국 나의 마음은 나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을 지키기를 원하고 있나?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인생의 염려를 하나님께 다 맡기고, 기도하며 감사를 고백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이다.<용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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