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채널 Artur Pawlowski TV 캡처


어린 시절 소련 통치 하에 살았던 캐나다 목회자가 고난주간 예배를 중단하려는 경찰을 교회에서 쫓아내면서, 이같은 법 집행이 구소련 공산주의에 대한 기억을 되살린다고 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아르투르 파울로스키(Artur Pawlowski) 목사는 캐나다 앨버타 캘거리 스트리트 교회에서 고난주간 예배를 드리던 중 이를 방해하는 경찰을 포함한 법집행관들을 교회에서 쫓아냈다.

이 과정을 촬영한 영상에는 파울로스키 목사가 법집행 공무원에게 “나가라”고 말하면서, “영장 없이는 돌아오지 말라”고 명령했다. 목사는 그들을 '게슈타포'와 '나치 사이코 패스'라고 불렀으며 영상이 시작된지 약 1분 후 경찰을 포함한 법집행관들은 교회를 떠났다. 해당 영상은 3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캘거리 경찰은 성명을 통해 “참석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공중 보건 명령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파울로스키 목사는 최근 '폭스뉴스 프라임타임'에 출연해 “철의 장막 뒤에서 소련의 무자비한 공산주의 독재 아래에서 자라났다. 그것은 재앙이었다”라고 회상하면서 “경찰관은 새벽 5시에도 당신의 자택에 침입할 수 있다. 그들은 당신을 때리고 고문할 수 있으며 어떤 이유로든 당신을 체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사는 경찰관들이 교회에 나타났을 때 어린 시절의 모든 것을 떠올리게 했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양치기로서 늑대를 막는 것이다. 그리고 늑대를 물리쳤다. 그들은 고난 주간 가장 거룩한 날 우리의 권리를 불법적으로 침해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지구상의 모든 목자들이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인 마크 스테인의 “사람들이 이러한 (통제를) 받아들이는 상황이 우려스러울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파울로스키 목사는 “그렇다. 지난 16년 동안 캐나다인들에게 그것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그러한 기류를 감지할 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통제의) 구현은 약 20년 전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산주의 독재 아래에서 자란 것은 재앙이고 지옥이었다. 나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그것을 본다”면서 “그것과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수백만 명의 폴란드인들이 거리로 나와 (독재 세력에게) '더 이상은 안된다. 이 나라를 떠나라'라고 외쳤던 1981년”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코로나19 전염병을 통해 누렸던 비상 체제하의 권력을 포기할 수 있도록 서구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유사한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그들은 새로 얻은 권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그러한 권리를 다시 요구해야 한다. 그들은 결코 당신에게 자유롭게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 미국을 비롯한 기타 서방 민주주의 국가 국민들에게 “당신의 재산, 사업, 교회에서 그들을 쫓아내라. 교회를 재개하라”라며 “성직자들은 연합하여 이 어둠을 밀어내야 한다. 우리는 거리에서 '더 이상 봉쇄도, 제한도 없다'라고 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복음기도신문=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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