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 개최된 이단세미나에서 최태형소장은 “바른구원론은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네 가지뿐“이라며 종교다원주의로부터 복음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심상효 목사)는 지난 6월29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105회기 총회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최태영 교수(대구동노회, 총회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가 <구원론적 이단의 유형>을, 황수석 목사(포항노회)가 <한국이단의 동향>을, 강경호 목사(서울서북노회, 총회전문상담사)가 전능신교(동방전개)의 정체>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첫 강연을 한 최태영소장(통합통회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은 “코로나시대를 맞아 온라인설교가 활성화되면서 이단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는 이단문제를 대할 때 가장 기준이 되는 구원에 대해'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4:12)'말씀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단은 구원얻을 수 없는 사상이나 그런 사상을 추종하는 집단이기에 이단논쟁의 핵심은 구원이다. 역사적으로 기독론이나 삼위일체론, 종말론에서 이단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구원론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교계가 이단대처를 위해 구원론에 대한 확신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최소장은 구원론적 이단의 유형으로 구원파와 천주교, 종교다원주의, 신앙주의, 하나님교, 신천지교, 통일교를 들면서 대응의 핵심을 소개했다.

최소장은 “구원파는 칭의를 강조하나 성화의 자리가 없고, 중생한 자의 죄성을 부정한다. 천주교는 성화를 강조하나 이신칭의론을 부정하며, '오직 은혜'대신 공로, '오직 믿음' 대신 선행을 구원의 조건으로 주장한다. 종교다원주의는 '오직 예수'를 부인하며, 예수 이외에 다수의 구원자를 허용한다. 신앙주의는 중보자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부정한다. 안상홍증인회 하나님교는 교회의 전통적 구원론을 반쪽 구원론으로 비판하고 아버지 하나님뿐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을 믿어야 완전한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한다. 신천지교는 영적인 비밀스런 지식(영지)을 가져야만 구원을 얻는다는 일종의 영지주의로서 비유풀이를 통해 이만희가 보혜사임을 깨닫고 그를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 통일교는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인 십자가 부활을 부정하며,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의 죽으심을 실패한 사건으로 비하한다.”고 요약했다.

또한 최소장은 “바른구원론은 16세기 개혁운동이 가르쳐주는 '오직 성경(구원의 진리는 오직 성경에 있음), 오직 은혜(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짐), 오직 믿음(구원의 은혜를 얻는 방법은 오직 믿음이요, 선행이 아님. 선행은 중요하지만 구원 얻는 조건이 아님), 오직 그리스도(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함) 네 가지뿐”이라면서 “현재 개신교 구원론을 파괴하는 가장 큰 원수는 종교다원주의로 이는 성경과 예수님의 말씀을 배격하는 사상임을 분명히 알고(요14:6, 행4:12). 경각심을 가지고 교회와 복음 진리를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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