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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회사 | 로마교회 장로 클레멘트와 그의 저서 ② (AD 100년 경)

크리스찬타임스 | 등록일 2021년07월23일 12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로마교회 장로 클레멘트

 

그러므로 장로(Presbuteros)는 감독자와 다른 것이 아니다. 도리어 그것들은 지역 교회의 같은 직책이나 지위에 대한 두 개의 다른 명칭이다.그것은 이 두 명칭이 때로는 같은 상황에서 쓰여진것으로 보아 분명하다.(사도행전 20장 1절, 28절. 디도서1장 6-7절). 클레멘트 역시 이 교회의 지도자 직책에 관해 언급하면서 에피스코포스(감독)와 프레스뷰테로스(장로)를 모두 사용함으로 그의 이해도 마찬가지임을 보여 주었다.

 

이제 고린도교회에 있었던 지도자 문제를 둘러싼 분열과 위기에 관한 클레멘트의 관심으로 돌아가 보자. 그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안에서 그들의 일치를 찾아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더 구체적으로 교회에서 감독자로 지명된 자들에게서 일치를 발견하도록 강조하였다. 예를 들면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하자. 우리들을 통치하는 사람들(overseers나 bishops)을 존경하자. 우리 가운데 있는 장로들을 존중하자.” 클레멘트는 또한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그들의 장로들에게 복종하라고 하였다.(57장과 히브리 13장 17절)
 

클레멘트는 크리스천들이 그들의 지도자에게 복종해야 할 이유를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선택하여 지명하셨다. 예수님은 사도들을 선정하여 지명하셨다. 사도들은 후계자들로 장로와 감독자들(클레멘트를 포함해서)을 선택하여 지명하셨다. 그러므로 이러한 패턴은 계속되는 세대들의 교회 지도자들에게도 반복되어야 한다.(42장) 이러한 아이디어는 결국 ‘사도직의 승계’로 알려졌다. 여기에서의 클레멘트의 동기는 사도들이 남겨준 진리를 보존하고(바울이 디모데 후서 2장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교회의 질서와 일치를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좋은 것이었다. 교회의 장로들은 실제로 지역 교회에서 권위를 행사하였다. 그러나 그 권위가 사도들이 가졌던 것과 똑같은 권위였던가? 보다시피 사도 계승의 개념은 계속 발전되어 왔으나 결국 가서는 교회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다 주었다.

 

클레멘트는 이와 관련해서 또 다른 씨앗을 뿌렸는데 그것은 매우 빠르게 자라나서 결국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에 분명한 구별을 가져왔고 성직자가 평신도 위에 서게 되었다. 40장에서 그는 “주님 자신의 특별한 사명은(구약의 유대인들에게는) 대제사장에게 주어졌고 그들 자신의 적절한 직책이 제사장들에게 주어졌고 그들의 특별한 직무는 레위인들에게 전수되었다. 평신도들은 그들에게 관련된 법률에 따라 규제를 받는다.”고 기록하였다. 이 마지막 문장에서 그는 laity(평신도)란 단어의 근원이 되는 희랍어 라이코스(laikos)란 단어를 기독교 문서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그는 분명히 많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만을 거느린 하나의 대제사장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구약의 방식을 신약에도 그대로 적용하려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비록 그것이 클레멘트가 의도했던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러한 비교는 금방 기독교의 감독은 ‘제사장’이라는 믿음으로 발전해 갔으며 그들만이 예수 그리스도의사역을 할 자격이 있다는데까지 발전하였다. 기독교인 사제직이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들 보다 적은 자가 있을 수 없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가는 주장들도 있다. 로마교회의 감독(지금은 교황으로 알려져 있지만)은 모든 감독 가운데 가장 높은 감독이다. 기독교인들의 대제사장이다. 이러한 생각은 ‘교황의 최고권’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번 교황이었던 베네딕트 16세는 “클레멘트의 편지는 사도 베드로가 죽은 후 처음으로 로마교회의 우월권을 행사한 것이다”고 주장하였다. 왜 교황 베네딕트가 이런 이야기를 하였을까? 그것은 클레멘트가 로마교회의 장로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는 고린도에 있는 교회에 그들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것인가를 이야기함으로 교회에 어떤 권위를 행사했기 때문일 것이다.

 

클레멘트의 주 관심사는 신약성경의 다른 저자들의 관심사를 분명하게 반영한 것으로 교회의 일치를 보존하는 것이었다. 그는 다른 신약성경의 저자들과 마찬가지로 성경적인 진리와 성경적인 일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 지도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오늘날 지역 교회에 여전히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반면 클레멘트는 나의 한 마디 말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잘못 이용될 때 내가 원래 의도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그러한 현상은 교회 역사 가운데서 너무나 종종 일어 났으며 앞으로 그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클레멘트 자신의 주장을 오도화 내지 극대화하여 교권주의로 발전하는 현 시대 상황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무척 궁금하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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