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를 받는 임직자들

스와니에 위치한 아틀란타 프라미스교회(최승혁 목사)는 주일인 7월 25일 오후 7시, 교회 창립 36주년을 기념하며 장로 3명, 안수 집사 11명, 권사 14명을 세우는 임직식과 함께 장로 은퇴, 원로장로 추대식을 가졌다.

1부 예배와 2부 임직∙임명, 추대∙은퇴식, 3부 축하순서로 진행된 순서에서 말씀을 전한 최수범 목사(한미총회 총회장)는 사무엘상 1:2-28절의 말씀을 가지고 '경배하니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수범 목사

최 목사는 “오늘 임직 받으시는 분들께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지표를 주신다. 위대한 사무엘의 인생 뒤에는 어머니 한나의 기도가 있었듯이 오늘 임직 받는 분들은 새로운 영적 한나가 되어 교회를 위해 일하시라. 한나가 하나님께 그 귀한 아들을 맡긴 것같이 함께 하나님의 집이라는 목표를 향해 믿음의 의기투합을 이루어 나가되, 나의 손을 놓고 하나님께 맡기라. 믿음은 화려한 말의 잔치가 아니라 반드시 삶에서 증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승혁 목사

계속해서 허윤, 이주배 장로의 원로 장로 추대패 수여, 정창규 장로, 유동근 장로의 은퇴패 수여가 이어졌으며, 특별히 이주배 장로에게는 그동안 총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총회 사상 처음으로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장로 장립 시간에는 서약과 선서, 안수례 후 박명훈, 이성훈, 홍종오 씨가 프라미스 교회의 장로로 세워지고, 이어서 11명의 집사와 14명의 권사가 세워졌음을 최승혁 지방회장이 공포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애틀랜타교회협의회의 회장 백성봉 목사는 축사에서 “직분자라면 마음과 몸 뿐만 아니라 시간과 물질도 드려서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도록 해야한다.”고 권면했으며, 한미총회 중동부 지방회장인 송승현 목사도 “이 시간이 열매를 맺는 본격적인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의 말을 전했다. 이외에도 박병만 목사(한미총회 중서부지방회장)와 오성달 목사(한미총회 동중부지방회장)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홍종오 장로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청지기의 사명을 받았으니 마음과 뜻을 다하여, 주신 사명을 이루고 담임 목사의 목회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백성봉 목사

이날 순서에서는 발달장애인들 그룹인 원미니스트리(김창근 목사)의 'The ABLE 오케스트라'가 'Amazing Grace',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연주해 회중에게 큰 은혜를 끼쳤다.

3시간에 걸쳐 드려진 임직 예배는 본 교회의 원로목사인 김형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폐했다.


원미니스트리리 오케스트라

한편, 이날 임직받은 이들은 다음과 같다.

▲원로추대: 허윤, 이주배 ▲장로은퇴: 정창규, 유동근 ▲장로장립: 박명훈, 이성훈, 홍종오 ▲안수집사: 김기선, 김승성, 김준년, 김제천, 박용권, 박영준, 이천, 정경섭, 최진규, 한로버트, 황병인 ▲권사취임: 김미자, 김민정, 김일순, 김원희, 박병순, 백문숙, 신동순, 이동은, 이연이, 이춘옥, 임미향, 오희숙, 정현실, 허영숙 <한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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