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와 함께 선교사 파송식을 받는 조용수 목사와 조영희 사모

스와니의 올드 피치트리 선상에 자리한 아틀란타새생명교회(조용수 목사)는 7월 25일㈜ 오후 5시, 담임 조용수 목사의 은퇴와 함께 조 목사를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파송하는 예배를 드렸다.

교단의 이재위 목사(뉴에덴침례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목회 은퇴 감사예배에서 본 교회의 채옥천 안수집사는 “지난 5년 6개월간 하나님의 사역에 최선을 다해 수고한 주의 종이 이제 담임 목회의 사역을 마치고 선교의 일선으로 떠나시는데, 하나님께서 낯설고, 힘든 환경에서 좋은 동역자를 만나 주님의 영광을 이루게 해달라”고 대표로 간구했다.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김기동 목사(소중한교회), Dr. Steve Par(GMBA E. X Director), 김홍직 목사(사바나한인침례교회) 등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으며, 조지아침례교회협의회의 회장인 전단열 목사는 “지역교회의 담임 사역은 마무리 하지만 말씀 전하는 일을 계속하라는 하나님의 인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신 조 목사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고 전했다.


축하영상을 보내는 김기동 목사

사도행전 21:10-14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한 이요셉 목사(한비전교회)는 “사도 바울이 자신의 생명에도 연연해 하지 않고, 자신을 달리게 했던 것은 '사명' 때문이었다. 은퇴했는데도 할 일이 없으면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만이 놓여 있는 것”이라며 “할 일을 찾아 떠나는 조 목사님의 얼굴에서 사명으로 불타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바울에게 동행하는 이들이 있었던 것처럼 조 목사님도 지나온 길마다 동역자들이 만들어져 왔다. 달려갈 길이 있다면 행복한 인생이듯 조 목사님도 행복한 선교사로 열심히 달려가시라”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이요셉 목사

이어 진행된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조용수 목사, 조영희 선교사의 소개에 이어 선교사 서약, 파송 교회의 서약, 파송장이 수여되었다.

교단의 이재현 목사(테네시 네쉬빌복된교회), 길영환 목사(캘리포니아 콩코드한인침례교회), 박광규 목사(콜로라도 스프링스한인침례교회), 임종현 목사(부산 온누리교회) 가 축하 영상을 보내왔으며, 지역에서 주성령교회(장로교)를 섬기고 있는 김영복 목사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성령교회 김영복 목사

또한 조용수 목사의 딸과 사위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인사말을 전했다.

조 목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섬겼던 세 곳의 교회가 모두 동역교회가 되었다. 부족한 종을 믿어주셨으니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빚진 자의 심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말을 전하는 조용수 목사의 딸

이날 예배 순서에는 김성진 목사(소명교회)가 특송을, 최병학 목사(조지아침례교회협의회 총무)가 성경봉독을, 본 교회의 전계영 안수집사가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했으며, 헌금특송으로 박찬우 목사(행복한침례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참좋은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는 염규옥 목사의 축도로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파송식에서 조영희 사모가 안수례를 받던 중 졸도하여, 병원의 응급실로 급히 실려갔으나, 전해진 추후 설명에 의하면, 무리한 스케쥴과 스트레스로 인한 복부 출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금은 회복중이라고 전했다. <한상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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