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교의 동역자들께 주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드리며, 선교 소식을 드립니다.
남아공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사망한 사람들과 확진자가 많아 코로나 4단계까지 제한조치가 있었으나, 현재는 코로나 확진이 하루 3천명, 사망이 100명 정도이며, 2단계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정부에서는 상황에 따라 더 강화될 수도 있다고 조건적으로 완화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국제적으로는 남아공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였던 것 때문에 한국등 많은 국가에서 입국시 제한을 하고, 격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여전히 코로나 봉쇄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실업율이 증가하고, 굶주리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남아공에서는 전직 대통령 Zuma에 대한 부정부패 재판을 진행하던 중, 교도소로 구금하는 일이 있었고, 이에 반발하는 전직 대통령 지지파들에 의해 자행된 시위가 결국 민중 폭동으로 이어져 현지 사업터와 가게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의 회사들과 가게들을 약탈하고 방화하는 큰 폭동이 발생하여 엄청난 재산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경기 침체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손실로 어려움 중에 있던 기업들과 가게들이 더 큰 어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실업율 증가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훨씬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현지 교회들과 사역자들의 형편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지 목회자들이 계속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서, 아프리카 한 자녀 장학 후원(매달 2만원)과 식량이 없어 굶주리는 어린이들과 가정들에 긴급 식량 구호(가정당 10만원)를 계속해야 할 형편입니다.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하는 건강한 교회 세우기 네트워킹 사역은 남아공 지역 목회자들 몇몇과 시작되어 지금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우간다, 케냐, 잠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말라위, 나미비아, 라이베리아등)로 연결되었고, 올해 말까지 1000명의 동역자들을 세우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말씀에 든든히 세워져야 하기에 1년에 성경 1독을 목표로 성경통독은 계속되고 있고 현재 시편을 통독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 4달 동안 “은혜의 경주”(Grace Race)를 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금식의 날로 정해서 기도하고, 금식에 해당하는 식비(매월 1만원)를 어린이 구제에 사용하고자 합니다.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금식 릴레이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9월 3일에 한국에 있는 동생으로부터 요양원에 입원해 계시는 아버지(김일천 장로, 89세)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받고, 다음날 바로 한국으로 출국하여 5일에 인천공항 도착과 함께 격리 시설에 들어갔으나, 다음날 새벽 4시 40분에 소천하였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남아공에서 입국한 관계로 격리면제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남아공 대사님께 연락을 하여서 특별히 장례식 동안 격리면제가 되었고, 아버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다니시던 교회의 목사님께서 가족장으로 진행된 장례식 예배를 집도를 해주셔서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군산의 시립 납골당에 유골을 안치했습니다. 그리고 장례식 후에는 다시 10일 동안 격리를 한 후 지난 주일날 격리가 해제가 되었습니다.

어머니(고 박분영 권사)는 2007년 어버이날 하나님 품에 안기셨고, 이제 아버지께서도 아픔도 슬픔도 없는 천국에 입성하시므로 승리하셨습니다. 또한 저희 3형제가 다같이 아버지 장례식에 참여를 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기를 대망하며, 날마다 주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기도제목
1. 아프리카 땅에 건강한 교회 세우기 운동과 말씀 통독 운동이 확산 정착되게 하소서. 현지 목회자들에게 온라인으로도 말씀을 전하며, 교육을 하려고 하는데 부족한 장비 등을 구비하게 하시고, 이일에도 돕는자들의 손길을 붙여 주시며, 강건케 하셔서 잘 감당케 하소서.
2. 코로나로 어려운 현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아프리카 한 자녀 장학 후원”(매월 2만원)과 굶주리는 아이들과 가정들에 식량 구제(한 가정 식량 구호: 10만원) 에 많은 동참자들을 붙여 주소서.
3. 아프리카 땅에 계속해서 “건강한 교회 세우기 운동” 을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더 많은 현지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을 연결하게 하셔서 이들이 동역자들로 세워지게 하소서.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소서.
4. 제대로 된 신학교육과 성경 교육을 받지 못한 가난한 많은 아프리카 흑인 사역자들이 성경 교육과 신학 학위 과정의 신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경비가 많이 들지 않고도 학위 과정의 체계적 신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하소서.
5. 주 파송교회가 없이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가운데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 파송교회를 세워 주소서!!!
6. 성현(초등 5)이 ADHD로 집중력이 약하고 산만하여, 학교 생활에도 문제가 되고, 핸드폰과 게임에 빠져들려는 경향이 많고, 돌발적인 행동도 있어 치료를 위해 약과 보충 영양제를 먹고 있어 차도가 있으나, 장기 치료가 필요하므로 많은 노력을 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온전히 자랄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7. 그동안 아래 동생이 수고를 많이 하였는데 주께서 위로해 주시고, 아버지의 신앙을 이어서 신앙 생활을 잘하고 교회에 충성된 일군으로 세워주소서. 막내 동생의 소뇌 위축증을 치료해 주시며, 현미화 선교사(고지혈증, 척추 측만증), 김영무 선교사(허리, 좌골 신경통과 하지 정맥류) 내년에 안식년을 가지려고 계획하는데, 안식년이 순조롭게 되어져 건강체크와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케 해 주소서.
8. 하나님을 믿지 않는 처가쪽 형제들의 가정들을 구원해 주소서.


남아공에서
김영무·현미화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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