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구호 단체인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11월 9일(화) 둘루스의 한 식당에서 '사랑의 점퍼' 나눔 2021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미션 아가페 회원들과 한인 단체장들을 비롯 다수의 후원자들이 참석하였다.

미션 아가페의 제임스 송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가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며 “한 장의 점퍼가 누군가에게는 한 겨울을 지낼 이불이 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이창우 본부장은 “이번에 마련한 '사랑의 점퍼'는 총 500벌로 점퍼 당 $30달러의 후원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음식 나눔 행사에는 닭고기 2천파운드, 총 4천 파운드의 음식을 노숙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출정식에서는 조중식 회장을 비롯해 박선근, 최병일, 이홍기, 이순희 등 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참여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한편 '사랑의 점퍼' 500벌 가운데 200벌은 애틀랜타 미션에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100벌은 디캡 카운티, 100벌은 클레이턴 카운티, 그리고 50벌은 사바나 지역에 전달되며 한인들에게도 50벌이 전달된다. 문의: 770-900-1549, atlagape@gmail.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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