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사랑하는 선교동역자님!
그 동안도 우리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시지요.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에 영적 곳간이 더욱 채워지는 한가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7월1일이 저희에겐 아이티 선교의 1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사역지경도 캠퍼스중심에서 필요에 의하여 더 넓어지게 하심에 감사하면서도 저희 안에 만족과 안정지향적인 마음이 있는 것을 보면서 더욱 초심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의 심장 십자가(다시 바라보는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지난 10년을 점검하고 감사하는 시간이었고, 새롭게 10년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역자님! 하나님이 인도하신 선교의 현장을 위해서 항상 동일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심을 감사드리며, 현장에서 함께 하신 주님의 일을 나누고 싶습니다.
1. 캠퍼스 사역
캠퍼스의 상황은 늘 아이티의 불안정한 정치적인 현상과 연계하여 녹록하지 않은 상황의 연속이라 힘들기는 하지만, 이 민족의 소망이기에 낙망하지 않고 그날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진 후 한 명으로 시작한 사역이 현재는 기존의 5개 국립대 중심의 사역에서 INUKA UNIV 개척하여 5명의 스텝과 12명의 핵심리더와 30명의 리더중심으로 주중과 주말에는 100여명의 청년 대학생들이 순모임으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리더가 교회다.”라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 한 사람을 기대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캠퍼스 사역의 장이 되기 위해서 “대학생 까페” 공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정치와 캠퍼스의 내. 외적인 상황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모임이 가능 합니다. 특별히 기도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미션스쿨을 시작한지 6년이 지나다보니 올해부터 이들이 대학에 진학하며 캠퍼스 사역에 중요한 역할들을 하게 될 것인데 잘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미션스쿨
미션스쿨을 하면서 마치 콩나물처럼 자라는 아이들을 봅니다. 매일 보면 잘 모르겠는데 이제 6년 정도가 지나니, 말씀의 깊이를 더해가며, 성장하는 아이들이 대견하여 미션스쿨을 시작한 것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의 지속적인 사랑의 섬김이 열매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이 나라의 미래는 너희다.' 라는 기대로 기도를 합니다. 특별반(영어, 태권도, 성경공부, 네일아트)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이들연결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3. 교회개척
그 동안 수도인 Port Au Prince 3곳, 수도인근에 2곳, 지방에 2곳 등 7개의 개척교회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개척되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중부지역의 중소도시에 작년에 개척한 Las Caohbas 교회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마을 공동체의 구심 역할을 감당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자립이 힘든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데오도 목사의 헌신이 눈물겹습니다.
특별히 이번 여름에 협력선교의 모델 같은 교회개척을 Titanyen에 건축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교회적으로 아이티 선교를 20여 차례 왔었던 뉴욕 열방교회가 교회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선교지에 교회를 헌당하기를 결정하여 시작된 교회 개척이 마을 공동체중심의 예수 마을 ,성시화 운동의 모델로 발전하고, 한국의 NGO '함께하는 사랑밭'과 협력하는 사역이 되면서 그 지역에 교회, 학교, 클리닉, 공동체 센터 등 “Titanyen이 희망이다 Titanyen이 Haiti를 구한다.” 는 기대로 시작한 이 사역이 민족을 섬기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4. 위성신학교(UCNH-WVS)
중남미의 목회자 재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월드비전 신학교( WVS) 와 아이티의 명문 북부크리스천대학( UCNH)가 협력으로 진행하는 위성신학교 교육이 오랜 준비 끝에 작년 9월에 개강하여 지난 9월에 새로운 신입생을 받아서 지금 2학년 31명, 1학년 20명의 학생이 수업중인데 아주 열심히들 참여합니다. 체계적인 신학 교육을 받지 않고 사역하던 목회자들이 있어서 현장사역에 아주 도움이 된다고 좋아합니다. 영적 곳간이 채워지는 기쁨이 있는 이들에게 약간의 학비를 부담스러워 해서 어떻게 도울까 기도중입니다.
이런 기대에 새 학기를 맞아한 9/23에 늘 정장을 차려입고 수업에 참여하던 가말리엘이 안보여서 수소문 끝에 확인하니 수업에 오던 중 괴한에 의해 총격을 당해 살해되었다는 비보를 듣고 너무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힘들게 한 주를 보내고 마음을 추려보지만.. 그 유가족들과 같은 마음으로 힘들어하는 신학생들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나눔과 섬김
천막촌 빈민가 급수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여름에 미션스쿨에 나오는 저학년 학생의 천막촌 심방을 하면서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두 평남짓 천막 안에 맨 바닥에 아기가 잠들어있고 그 좁은 공간에 다섯 명의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몇 개의 물통과 플라스틱 밥그릇이 전부다, 물과 전기의 공급이 자연스럽게 차단된 천막촌, 어찌 보면 굶주림보다 더 절박한 목마름의 고통의 현장입니다. 그래서 지난여름 단기팀 사역 일정에 천막촌 VBS 와 급수사역을 하였습니다. 급수할 때 물싸움이 치열한 아수라장을 보면서 그리고 물통을 들고 가는 어린이를 도우며 찾아간 천막촌 내부를 보면서 단기팀 모두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과의 전쟁, 물 한 컵의 소중함, 축사만도 못한 천막집,..이런 안타까움을 목도한 단기팀들이 다시 돌아가서 두 교회가 귀한 결정을 해주셨습니다. “선교사님 그들의 목마름의 갈증의 일부를 저희가 감당하고, 선교사님은 그들에게 영원한 생수이신 주님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세요.”하면서 성도들에게 생일이나 기념일에 감사헌금을매주 두 차의 급수를 하고 있습니다.
6. 단기 선교팀
올 여름에도 선교현장을 찾은 단기팀들이 현장을 잘 섬겨주셔서, 현지인들이 하나님을 더 알고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름엔 기존의 VBS, 캠퍼스 전도, 거리와 수출 공단 찬양 전도 이외에 목회자 세미나와 신학생 특강들이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거리 찬양과 수출 공단 찬양시 우리 미션스쿨 찬양팀이 같은 마음으로 수출 공단 퇴근길을 “예수공연”의 현장으로 만들어서 너무 은혜가 넘쳤습니다.
7. 즐거운 숙제- 캄포 비전센터
캄포의 시대가 곧 준비될 것 같습니다. 자비롭고 의로우신 우리 주 하나님이 동역자님들의 지속적인 기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늘 마음에 부담이 있는 캄포 비전센터이었습니다. 푹 익어가는 기다림의 시간에 조바심, 좌절 대신에, 일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는 설렘의 시간으로 바꾸어 주심을 기도했는데, 같은 마음으로 한 모퉁이를 감당할 동역자를 주실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태풍에 또 캄포가 피해를 입었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약간의 구호를 할 수 있었습니다.
8.가정사역
사랑으로 저희 가정을 위해서 늘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은이가 지난 8월에 아주 영적으로 건강하고 신실한 형제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선교지에 있어서 도움을 주지 못해서 늘 마음이 아팠는데 잘 준비한 성은이한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하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성민이가 직장 속에서의 삶이 영향력으로 드러나게 하시며, 배우자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저희 부부도 영육간의 강건함에 더욱 신경 쓰며 현장을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a.캠퍼스 사역을 위한 대학생카페을 허락하시고, 새롭게 개척된 UNIV INUKA을 위하여
b.미션스쿨의 활성화로 파트너 선교사가 필요한데, 사역이 가능한 분을 보내주소서
c.교회 개척과 교회건축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잘 진행되게 하시며, Titanyen 마을 공동체 건축을 주님의 방법으로 주장하소서.
d.신학교 사역이 가말리엘의 죽음으로 위축되지 않고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는 계기가 되게 하시고, 이 민족의 영적인 리더를 더욱 세우는 학교가 되게 하소서
e.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꿈인 캄포비전센터에 기도중인 동역자의 마음을 주장하소서
f.사역 차량의 잦은 고장과 노후로 인하여 평지 사역은 이동이 가능하지만, 약간의 언덕은 운행이 거의 안 되어 오토바이를 타고 사역해야하며, 그나마 수도 근교나 지방 도시의 개척교회 설교 및 방문 사역은 거의 불가한 상태라 사역이 많이 위축되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 픽업차량을 구하기로 기도 중에 결단하였습니다. 사역의 '묶인 발'인 차량의 후원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후원안내*
#SOGEBANK, HAITI (예금주:PMEH);416008316 Swift no: SOGHHTPP
#국민(박동한) :584102-01-428675,
#신한(박동한) :332-02-086875
#B.O.A(DongHanPark):381011995344(미국)(Routingno:026009593,Swiftno: BOFAUS3N)
VISION 2030 PROJECT!!!
HAITI 선교사 박동한 & 이성한 드림
T.B.M(THE BRIDGE MISSION)
HAITI: #8Bis 2eme Rue Mimosa Delmas 75
Port-Au-Prince .
(Tel) 509-3687-8808,,070-7798-9548
E-mail: dreampdh@empas.com,
dreampd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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