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성공회에 속한 회중들 중 약 1/4은 예배에 참석하는 어린이가 한 명도 없다. 2016년 10월의 예배 참석자에 대한 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5%의 교회에는 어린이가 예배에 한 명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중간값에 따르면, 예배마다 평균 3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의 평균은 35명이다. 영국 성공회 교회 이번 조사에서는 2016년 10월 동안 영국 성공회 소속 교회의 평균 예배 참석자 수는 93만 명이며 이 중 어린이의 비율은 14%였다.
잉글랜드의 국교인 영국 성공회는 수십 년 동안 교인수가 크게 감소해왔다.
지난 해 <가디언>에서는 교인수가 백만 명 이하로 감소했으며, 예배 참석자 수가 1960년대와 비교해 절반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성탄절에는 예배 참석자 수가 크게 증가한다. 2014년에는 2백4십만 명이 성탄절 예배에 참석했다. 1년 동안 신규 세례교인 수는 13만 명으로 2004년에 비해 12% 감소했고, 결혼식은 5만 건으로 19% 감소했으며, 장례식은 14만6천 건으로 29% 감소했다.”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영국 성공회는 교세 약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달 초 영국 성공회는 온라인에서 매달 평균 1백2십만 명에게 다가가기 위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탄절 동안 단편 영화를 포함한 조이투더월드(#JoyToTheWorld) 캠페인을 통해 1백5십만 명에게 다가갔다. 사순절 기간 중에는 리브렌트(#LiveLent) 캠페인을 통해 2백5십만 명에게 다가갔다.”라고 영국 성공회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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