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총격범이 예배도중 진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20여명이 사망한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서 동쪽으로 48Km 떨어진 서더랜드스프링에 있는 제일침례교회.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동쪽으로 48km 떨어진 서더랜드스프링에 있는 한 교회에서 5일(현지시간) 20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하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일 미국 역사상 최대인 5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한달여만에 다시 수십명이 사망하는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났다.

CNN, A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 윌슨카운티에 있는 작은마을인 서더랜드스프링에 있는 제일침례교회에서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총격범이 진입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조 태킷 윌슨카운디보안관은 "교회 총기난사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상자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은 덧붙였다.

목격자인 교회 길 건너편 주유소 계산원은 빠르게 연속적으로 약 20발의 총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총격 이후 이웃 과달루페카운티쪽으로 도주했지만, 사망했다고 과달루페카운티 보안관실은 밝혔다. 총격범이 경찰에 사살됐는지, 자살했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부상자수는 최대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미 언론은 전했다. 현재 8명의 부상자들이 샌안토니오대학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현재 사건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순방차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서더랜드스프링스 주민들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FBI와 사법당국이 현장에 있다. 나는 일본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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