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에 3명, 하루에 5만명이 굶어 죽어가고 세계인구의 3분의1이 굶주린 배를 안고 잠든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단법인 기아대책 회장 정정섭 장로와 기야대책 국제개발원 고수미 사무총장이 본사를 방문하여 기아의 심각성과 우리 기독교인의 할 일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 사단 법인 기아대책 회장 정정섭 장로


정회장님, 한국기아대책의 창립에 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제기아대책은 1971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창립되었으며 한국은 1989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한국민족은 역사적으로 상부상조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민족입니다. 그러나 국가적 차원에서 민간인이 주동이 되어 남의 나라의 가난한 이웃을 돕는 일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인식의 부족으로 기구를 설립하는데 무척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초대회장인 최태섭 장로과 김인득 장로를 비롯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1989년 국제기아대책이 한국 정부에 등록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139개의 단체로부터 원조는 받고 있었으나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한 기구는 기아대책이 한국 개국이래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국제기아대책은 후원자의 94%가 기독교인과 교회여서 기독교기관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원조에 대한 실적과 활동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설립 이후 첫해에 1억 8천만원을 모금하여 에디오피아, 방글라데쉬를 지원하였습니다. 우리가 다른나라를 지원한하기 시작한지 2년 후 우리나라는 월드비젼의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현재 70여 국가에 758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 떡과 함께 생명의 떡인 복음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4850명이 지구촌에서 하나님의 강권적인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기아대책”은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활동하며 산하에 “국제개발원”이 기아봉사단 훈련과 및 파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복지사업을 하는 복지 법인 “기아대책”이 있으며 “행복한 나눔”이라는 기아대책 자선가게, 대북지원사업을 하는 재단 법인 “섬김”이 있습니다. 한국안에 2590명의 이사가 있으며 세계에 사역하고 있는 직원이 4590명이나 되는 방대한 기구로 성장하였습니다. 모두 하나님이 친히 하신 일입니다.

한국 기아대책 기구의 특별한 점이 있으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나라의 기아 대책은 세계기구에 속하여 모금액의 25%에서 30%만 구호를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반면 우리는 한국 정부에 등록된 한국 법인이기에 국제본부나 국가대표를 통하지 않고 행정비가 절대 절감됨으로 더 효율적이고 헌신적인 선교사들을 통하여 능률적으로 복음의 전달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제까지는 국제기구를 통하여 모금액을 보내면 구호를 받는 사람쪽에서는 미국이 도와주는 것으로 이해하였으나 이제는 직접 전달이 되므로 한국교회의 사랑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후원자 앞에 더욱 떳떳할 수 있습니다.

협력하는 회원기관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가나안 농군학교, 한동대학의 선린병원, 전주예수병원등 39개 단체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틀란타 방문 목적에 대하여 고수미 국제개발원 사무총장께서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아대책본부안에 있는 국제 개발원은 선교사들의 인적자원을 확보하여 선교지로 보내는 일하고 있는데 현재 과테말라에서 선교사 22명에게 선교훈련을 하고 왔습니다. 전통적인 사역이 아니라 개발사업, 의료, 아이들을 위한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92년에서부터 2006년까지 15년간 2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는데 작년에는 한 해에만 200명을 파송하였으며, 올해는 250명에서 300명을 파송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10만명의 기아봉사단원을 파송하여 100만명의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비젼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찬타임스 독자를 향한 말씀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조지아에서 한국인과 미국인이 결합한 기아대책 기구가 생겨 하나님의 이름으로 함께 기아를 해결하는 기구가 발족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수고하시여 이 땅에 고통을 받고 모든 가난과 불행을 해소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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