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학교 곳곳에서 총기 규제를 지지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학생들이 주축이 된 이번 시위는 교사 및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으며 진행되었다. 사진은 플로리다 파크랜드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고 시위하고 있는 시위대들.
지난 2월 14일 플로리다 파크랜드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 이후 한달이 지난 3월 14일 수요일 오전,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내셔널 스쿨 워크아웃'연합 시위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학교 곳곳에서 열렸다.
노스이스트 애틀랜타 이만 중학교 학생들은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교실 밖으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학교 교사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질서 유지를 독려했다.
시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정치인들이 차세대를 위해 정치를 한다고 말하는데 우리가 무엇을 요구하는 지 정확하게 알고 실천해 달라.”고 밝혔다.
캅 카운티 소재 마리에타 중학교 학생들은 침묵 시위로 항의 표시를 했다. 디캡 카운티 소재 던우디 고등학교 학생 수백명은 교실 밖으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시위 현장에는 학부모들도 나와 “학생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평화적으로 표시하는 것에 대해 지지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경찰들이 나와 지켜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특별한 제지하는 모습 없이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귀넷카운티 소재 부룩우드 고등학생들은 파그랜드 총기 참사로 희생당한 17명의 이름이 적힌 노란색 종이를 들며 총기 폭력에 반대하는 의사를 나타냈다.
현장을 지켜 보던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박수를 보내며 학생들을 겪려했다.
한편 워싱톤 D.C의 백악관 앞에서도 학생들이 모여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총기 폭력에 대해 반대한다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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