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권사 임직식
아틀란타 한인교회(김세환 목사)는 4월 15일(주) 오후 4시, 교회의 일꾼들을 세우는 임직식을 거행했다. 임직예배의 설교를 맡은 신용철 목사(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는 "모자람의 은혜"로 말씀을 나누었다.
신 목사는 "직분자는 '다 채우려고 하는 욕심을 내려놓게 하소서'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며 "탐욕과 탐심을 버리고 나의 연약함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신 목사는 "여러분의 직분을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사용하고, 모자람의 은혜를 깨달아 겸손히 교회를 섬기는 직분자가 되기 바란다"라며 말씀을 마쳤다.
이날 임직은 명예장로 11명, 시무장로 4명, 시무권사 54명, 명예권사 34명, 신천집사 27명이 임직을 받았다.
장로 권면에서 이길부 장로는 "나는 집사, 권사의 직분을 받지않고 47세에 바로 장로가 되었다. 장로 임직 후 하나님은 나를 광야로 부르셨고, 나의 이기적인 교만과 고집을 꺾는 호된 훈련의 시간을 주셨다. 하나님께 대들고 싸웠으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며 "장로 직분을 받는 자는 분쟁과 다툼 없이 목회자를 도우며, 교우를 사랑하는 장로가 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권사 권면에서 손유의 장로는 "15년 권사직에 머무르다 58세에 장로가 되었다. 감리교회 권사의 의무는 남을 돕고 섬기는 일이다. 오늘 권사로 세워진 임직자들은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성도들에게 다가가 손 내미는 바나바와 같은 존재가 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한 집사 권면에서 손영수 장로는 "임직자는 내 자아를 죽이고 주님 앞에 무릎꿇어 성령이 교통하는, 사랑이 넘치는 한인교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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