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어제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제 112년차 정기총회를 개막하고 주님께서 맡기신 복음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총대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범 기성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세상이 주는 상은 시간이 지나면 썩어 없어지나 주님이 주는 상은 영원하다”며 “생의 마지막 날까지 성실히 사역과 섬김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어제 개회예배에는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측 총회장과 윤기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영수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감독 등 교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총회의 최대 관심사는 오늘 열리는 임원 선거로, 기성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총회장을 직접선거로 뽑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교단법을 넘어 사회 법정 싸움으로 번졌던 지방회 분할 문제도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인데, 이를 위해 지난 총회에서 결성된 교단발전심의위원회의 지방회 분할과 합동에 대한 규정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 크리스천으로서 받는 고난은 '고난의 세상'을 '희망의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로슬라브 볼프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는 어제 서울 경동교회에서 열린 제 11차 국제실천신학심포지엄에서 고난에 대한 바울의 관점을 조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볼프 교수는 “바울이 가장 주목했던 고난의 종류는 '박해'였으며 믿음을 실행에 옮기고 선포하는 일 때문에 박해 받는 것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어떤 기독교인이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불평하려 한다면 자신이 기독교인인 것을 불평하는 것이 낫다”며 “그 고난은 자발적으로 떠안은 것이자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볼프 교수는 “세상의 도식 안에서의 지혜와 그리스도의 도식 안에서의 지혜는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 바울 신학의 핵심”이라며, “참된 지혜와 올바른 능력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고난을 통해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이 지난 2월 새 종교사무조례를 시행한 가운데, 자국내 외국인의 종교 활동을 규제하는 새 법률안을 공포했다고 관영언론인 글로벌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중국 내 외국인이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 종교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집회신고를 할 주최자를 최소 3명 이상 임명해야 하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교관이나 특권·면책을 가진 사람은 주최자로 임명될 수 없다. 법안은 또, 외국인이 조직한 집단 종교 활동에 중국 시민은 참여할 수 없으며 지방 종교 조직에서 임명한 중국인 종교 지도자는 예외로 하고 있다. 새 종교사무조례 시행과 더불어 중국내 외국인들의 종교 활동 규제 법률안까지 공포되면서 중국의 선교환경은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대한성서공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성서 249만여부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서공회는 어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는 전년 대비 14만 3천여부가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반면, 성서공회는 같은 기간 국내에는 10만 천여부가 감소한 29만 2천여부의 성서를 보급했다고 말했다.
● 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포럼은 다음달 1일 경기도 용인시 중앙예닮학교에서 제 11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부산사랑진교회 김현일 목사가 '서구교회 몰락의 비밀, 젠더'를, 수원중앙교회 고명진 목사가 '시대를 알고 사명을 다하자'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포럼 사무총장인 김만섭 목사는 “목회자와 성도 등 한국교회 구성원들이 교회가 직면한 상황을 진단하고 한국교회의 영적인 각성과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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