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이단 단체들이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포교에 적극 나서면서 뉴미디어 활용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왜곡된 교리 등에 현혹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단사이비 전문 매체인 바른미디어가 어제 발표한 '이단 미디어 활용 현황'에 따르면, 대표적인 이단 단체로 꼽히는 신천지는 2만 4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작 영상은 800개가 넘는다. 또, 불건전한 종말론 등을 설파하는 SOSTV의 경우, 구독자 4만 3000명을 보유한 채널에 1800개가 넘는 영상을 게재하고 있고, 누적 조회수만 2000만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팟캐스트 채널인 '팟빵'의 경우, 이달 초 현재 종교 분야 월간 순위에서 불교 콘텐트인 1위를 제외한 2∼5위까지 모두 이단 단체가 차지하고 있으며, 정통 기독교나 선교단체의 콘텐츠는 없다. 뉴미디어를 활용하는 이단 단체들은 소속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자신들의 게시물을 보기 쉽게 노출시키는 반면, 자신들을 비판하는 콘텐츠는 후순위로 밀어내며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 조믿음 대표는 “건전한 성경해석과 체계적인 교리 교육으로 성도 스스로 분별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전한 기독교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전문 미디어 사역자들을 양성·지원하는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인 대구 퀴어축제가 오는 23일 개최되는 가운데, 지역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퀴어축제 반대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 대경지부, 대구퀴어대책본부 등 23개 시민단체는 퀴어축제 개최 반대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반대 서명에는 6000여명이 동참했는데, 부모 세대 뿐 아니라 10대, 20대 청소년과 청년 등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오는 18일 대구시청과 중구청, 중부경찰서 등에 퀴어축제 반대 서명지를 전달하며, 축제가 열리는 당일에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사단법인 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물 오염이 심각한 오지나 재난지역에 휴대용정수기를 무상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에 개막하는 '2018 세계선교대회' 등 각종 선교대회에 참석하는 선교사들에게 휴대용정수기 총 1000대를 전달할 방침이다. 박지태 이사장은 “오염된 물로 인한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휴대용정수기 보내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원두우 신학관에서 '탈교회 시대의 선교적 교회'를 주제로 '2018 미래교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연세대 박명림 교수가 '세상과 교회: 치유와 화해, 사랑과 정의의 결합'을, 또,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 브라이트신학대학원 강남순 교수가 '탈교회·탈종교 시대, 교회의 존재 의미와 재구성'을 주제로 발제하는 등 이 시대 교회의 의미를 점검한다. 특히, 제천세인교회 이강덕 목사, 더불어숲동산교회 이도영 목사, 아름다운 마음공동체 최철호 목사 등 선교적교회를 시도하는 목회자들이 실제 목회현장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실제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수영 연합신학대학 원장은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결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아니라는 관점 하에 이들을 염두에 둔 목회가 절실하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선교적 목회에 대한 신선한 대안과 과제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랑광주리는 이달부터 8월까지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통일행전' 행사를 펼친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3차에 걸쳐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독립운동유적지와 기관을 탐방하고 특강을 통해 통일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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