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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기석 전도목사(복음동산장로교회)

"목사의 마음이 아닌 주님 마음으로 전하는 복음"

대담·정리 김태은 | 등록일 2018년06월14일 05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언제부터 신앙생활 하였나?
저는 모태 신앙도 아니고 교회를 아주 싫어했다. 제가 교회를 가게 된 이유는 누나가 “교회에 나오면 3만 원 준다”는 말에 용돈 받으려고 교회에 간 것이다. 어릴 때부터 가정의 골칫덩이여서 누나는 교회 교적부 가족 사항 적는 난에 나를 제외할 정도로 문제아 취급을 받았다. 하루는 교회 부흥 강사로 오신 목사님이 누나에게 “네 동생을 교회에 데려오라”고 하셨다며 나를 교회로 이끌었다. 
 
그럼 언제 주님을 영접하고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했나? 
용돈을 벌기 위해 시작된 교회 생활은 나에게 큰 의미가 없었다. 어느 주일 누나는 3만 원이 아닌 2만 오천 원을 주었다. 화가 나서 누나랑 말다툼 끝에 누나를 발로 찼다. 그때 나를 항상 못마땅하게 여기던 형이 나를 훈계했다. 그날 이후 난 교회에 발을 끊었다. 몇 주일 교회에 가지 않으니 좋았다. 그러나 왠지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한 행동에 대해 뉘우침이 들어 회개를 했다. 
다시는 교회에 가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왠지 천국과 지옥이 믿어지고 난 죽으면 지옥에 가겠구나 하는 생각만 머리속에 맴돌았다. 누군가 나에게 교회 나오라고 말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리고 내가 다시 교회에 가게 된다면 용돈을 받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닌 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갈 것이다”라고 마음먹었다. 그러던 어느날 누나가 나에게 교회에 나가지 않겠냐며 손을 다시 내밀었다.
 
교회에 다시 가려고 하니 나와 싸운 형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났다. 난 누나에게 “나와 싸운 형은 잘 지내?”라며 안부를 물었다. 누나는 “그 형이 교회를 떠났다”고 말해주었다. 그 말이 나에게는 “하나님이 너를 진짜 사랑하신다”는 말로 내 귀에 전해졌다. 새로운 마음으로 교회 생활을 시작했고 하나님은 나에게 전도의 비전과 꿈을 심어주셨다.
교회로 돌아온 나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그리스도인은 오직 예수님 한 분만 남아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나는 하나님 대학 노방전도 학과라는 사명감으로 나의 대학 생활을 전도를 위해 몸을 바쳤다.
 
언제부터 본격적인 전도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나?
부산 작은 개척교회에서 훈련의 기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였다. 신앙이 어느 정도 자란 후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에서 사역의 길을 열어 주셨다. 대학부 ‘오직 예수전도단’에서 전도 간증 사역을 맡아 시작했다. 수영로교회 교구전도집회는 매주 화요일 1800명이 모이는 대규모 전도 집회이다. 그곳에서 사역하며 전도에 더욱 깊은 갈망을 느끼게 되었다. 그 당시 수영로교회의 부목사로 사역 하시던 양충만 목사님이 창원 왕성교회로 부임하시며 저도 창원 왕성교회로 옮겨 교구 전도대회 담당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그 후 전국을 다니며 전도 세미나의 모든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했다. 세미나의 강사는 주로 수영로교회를 섬기신 목사님들의 모임인 ‘수사모’ 멤버 목사님들이 전도 세미나의 강사로 섬겨주셨다.
 
전도사역 외에 하신 사역은?
교회 전도부 사역 외에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했다. 우연한 기회에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축제에 참석했다. 마침 그날 사회자의 불참으로 이벤트 사회를 맡아 진행하게 되었다. 그 일로 행사대행업체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전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신학생이라고 정중히 거절했지만 이벤트 대행 업체 대표는 나의 재능이 아깝다며 김재동 같은 만능엔터테이너로 키워줄 테니 계약하자고 했다.
 
거절에도 불구하고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법무부 장관 행사의 사회를 맡게 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법무부에서 진행하는 푸르미 방송의 인터뷰 제안 등이 있었고 여의도순복음교회 행사, 레크리에이션, 교회행사, 사회행사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나도 모르게 교만해졌었다. 
 
나의 재능과 화려한 삶에 취해 지냈다. 하루는 큰 행사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너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사는가? 아니면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사는가?” 하는 마음을 주셨다. 주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의 기도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기도했다. “하나님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세요. 나의 잘못을 회개하오니 주님의 기쁨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허락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행사를 마친 후 관계자와 출연진이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사회를 맡게 되었다. 지금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 믿고 그 자리에서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전한 후 넘치는 기쁨이 밀려왔고 복음을 위해 살겠다는 결단도 새롭게 했다.
 
사역자로 활동 중 이란 스포츠 ‘주루카네’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2014년 새해를 맞아 말씀 카드를 뽑았다. “다윗처럼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겠다”라는 말씀이었다. 그 이후 2014년 봄, 알고 지내던 집사님의 권유로 부산 동아고 학생들을 팀원으로 구성한 주르카네(이란 고대 레슬링) 스포츠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었다. 말이 안 되지만 우연한 기회에 이 일을 맡게 되고 나의 존칭은 국가대표 박기석 감독으로 불리게 되었다. “국가대표 감독 박기석 입니다” 이 호칭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불리며 세상 명예에 사로잡혀 지내던 어느 날 다시 “너의 영광은 하나님이 아닌 사람이구나…”라며 원망하시는 음성이 들렸다. ‘복음을 전하며 살겠다”는 나의 결단은 어디로 사라지고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명예에 취해 사는 나를 발견했다. 다시 회개의 눈물로 기도하며 오직 예수님만 드러내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말씀을 사모하게 된 계기가 있나?
‘요한 선교단(천귀철 목사)’의 영향을 받았다. ‘요한 선교단’이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집회를 개최하면 몇 천명이 모여 성경 읽기와 성경 암송을 집중적으로 한다. 요한 선교단 집회에 여러 번 참석하며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그러던 중 1년 6개월에 30독 성경읽기, 1회 성경필사, 2천절 성경을 암송하는 ‘애틀랜타 성령사관학교’를 알게 되었다. 한세대 신학대 동기의 권유로 2018년 ‘성령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언제부터 복음동산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나? 
2017년 10월 첫 주 박준로 목사님의 권유로 예배에 설교를 맡게 되었다. 그 후 복음동산교회의 부임 요청을 받아 교회 행사 및 전도부 사역을 맡아 일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전도하나?
“미국은 크리스천 국가이기에 전도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곳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예수님이 필요하지 않은 곳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식당, 마트, 사업체를 방문하여 예수를 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마음을 열어주지 않던 분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주었다. “포기하지 않아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들었다. 여전히 사업 때문에, 어릴 때 받은 상처로, 시험들어 교회와 멀어진 분이 많다. 불신자 외에도 낙심한 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전도하고 있다. 현재 이름 적고 기도하는 분이 40명 가량 되며 이들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
 
애틀랜타에 가족들과 함께 계신가?
아니다. 가족들은 한국에 있다. 이번 5월 한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켄슬 되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손꼽아 기다렸는데 가족을 못 만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그때 나에게 주신 마음은 “나도 잃어버린 내 자식들이 많이 그립다”는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다. 이 깨달음 이후 목사의 마음으로 하는 전도가 아닌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예수님 마음으로 전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목사님 목회 비전과 꿈을 알려달라.
목사라는 직업은 사람에게 드러나는 직업인 만큼 사람의 시선으로 나를 평가할 때가 많다. 내가 추구하는 목회의 비전은 오직 하나님의 시선에 눈 맞추어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원하는 삶이다.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알리는 복음의 통로가 되기 원한다.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잃어버린 어린 양을 하나님 품에 돌려드리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일을 감당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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