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0일 캘리포니아 릭관측소 위로 떠오른 딸기달 (Photo by Rick Baldridge, NASA, file).

27일 밤 시애틀 밤하늘에 일명 '딸기달(Strawberry Moon)'이 두둥실 떠오른다.

평소보다 크고 붉은 보름달인 딸기달은 북미 인디언 알곤킨족에게 딸기 수확철을 알리는 달이라고 해 이러한 이름이 붙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일년에 단한번 6월 어느날 하룻밤만 관측되기 때문에 소원이 이뤄지거나 연인이 생기는 길조로 유명하다.


워싱턴주립대학(WSU)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여름의 첫 보름달인 딸기달은 핑크빛을 띄며 착시현상으로 인해 평소보다 크게 보인다.


마이클 알렌 WSU 교수(천문학)는 "딸기달은 이날 저녁 8시24분에 동남쪽 하늘에 떠오르기 시작, 밤 9시53분에 가장 크게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혹시 이날 딸기달을 놓칠 경우, 다음날인 28일(목) 밤하늘에서 거의 비슷한 크기의 딸기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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