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7~22일까지 영국 암노스 선교회 초청으로 열린 ARISE 전도대회

월 25일~7월 5일, 영국 브랜트우드 암노스 캠퍼스

전도 대회가 1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오늘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최 선교사가 선교사로 첫 발을 디딘지 만 39년이 되는 날 입니다.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저희를 오늘까지 사용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한없이 작아짐을 고백 합니다.

예상치 못한 어려운 일
지난주 화요일 미팅 결과가 어떻게 되었나 많이 궁금 하시지요? 미팅은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누었지만 예상 밖의 소식을 전달 받았습니다. 저희가 지난 3년 동안 전도대회 장소로 사용해 왔던 영국 교회 건물이 소방법에 걸려 교회 전반에 화재 예방 시설을 하기 전에는 이 건물을 숙소로 사용 할수 없다는 통고를 지난주 목요일에 소방 검열원으로부터 받았다는 것 입니다.

60여명은 이미 민박에 배정 되었지만 일주일 사이에 나머지 6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숙소를 신속히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 입니다.

전도대회 마지막 준비 작업으로 몸과 마음이 분주한 상황이어서 순간 난감 하였으나,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우리를 실망 시키시지 않는 하나님, 이 영적 전쟁의 대장 되시는 하나님을 붙드니 오히려 주님이 행하실 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이번 주일 예배때 장로 대표가 영국 성도님들에게 “거실에서 메트레스를 깔고라도 모든 참가자들에게 민박을 제공 할것”을 광고할 것 입니다. 성도가 200명이 안되는 영국교회(영국에서는 성도 200명이면 큰 교회에 속합니다.)에서 120명의 민박을 해결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뒤로는 이집트 병사들이요, 앞으로는 깊은 바다에 맞닥뜨려진 자기 백성앞에서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임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와 마찬 가지로 지금 저희에게 열린 문은 하늘 밖에 없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멀리 미국, 한국, 영국에서 2주씩 휴가를 내어 영국인을 전도하기 위해 오는 참가자들과 영국 성도님들이 교제를 통해 영적으로 깨어나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주님이 보여주신 격려
좋은 소식으로 같이 주께 영광을 돌렸으면 합니다. 저희가 사는 브랜트우드에서 영국교회 연합으로 그제부터 3일간 길거리에서 점심시간에 햄버거와 핫도그를 제공하면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 선교사가 영국 백인 티나와 스티븐 부부에게 복음을 나누었고 그 부부가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이 부부가 50세 후반이 되도록 한 번도 교회 가본적이 없고 예수님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본적이 없다하니 가히 놀랄 일 입니다. 저희 동네에 살지 않는 분이어서 주소를 받아 가까운 교회 목사님과 연결을 해드렸습니다. 주님은 주님이 찾고 계시는 영혼들에게 우리가 다가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라이즈 전도 대회는 이런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 입니다.

기도제목

1. 어라이즈 전도대회를 통해서 복음의 씨앗을 뿌릴 뿐 아니라 영혼 추수의 열매도 거둘수 있도록
2. 이번 주일까지 모든 참가자들의 숙소가 완전히 해결될수 있도록
3. 이번 숙소 건을 통해 교회가 하나님 나라 일로 하나되는 모습으로 자라도록(분열과 어려움이 많이 있는 교회 입니다)
4. 날씨를 주관 하시는 하나님께서 전도 대회 기간 동안 덥지도, 춥지도 아니하고 비를 막아 주시기를
5. 전도팀을 초청하는 교회들이 전도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와 실제적인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감사제목
6. 새로운 영국 교회들이 내년에 전도 팀을 보내 달라는 신청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7. 저희가 사용하는 영국 교회 교인들 그리고 다른 영국 지역 교회들이 저희 교회 개척 학교 사역, 기도 사역, 전도사역을 귀히 여기고 최선의 협력을 해주고 있습니다.
8. 저희 학교 교무실장(영국인)을 구하고 있는데 문의와 신청서가 7명이 들어왔습니다.

2018년 6월 최종상, 윤명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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