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및 나비정원 완공 기념식이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공원에서 열렸다.

지난 6월 28일(목)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행사 및 나비정원 완공 기념식을 거행되었다.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와 주류사회의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기도를 맡은 김세환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는 “소녀상이 힘없고 약한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 용기를 줄 수 있는 의미깊은 조형물이 되기 바라며 다시는 여성들이 피해받는 비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구했다.


이어 김백규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평화의 소녀상 옆의 긴 의자는 세상을 떠난 위안부 할머니를 상징하며 오늘날 그분들이 겪었던 고통을 공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설명한 후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소녀상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가해자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여성 인권의 상징물인 소녀상을 통해 애틀랜타 한인들과 자라나는 2세들에게 다시는 아픈 역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다짐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기를 당부했다.


샘박 주 하원의원,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정의연대 줄리 탱 판사, 유색인종 진흥협회 디캡지부 알제트먼은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아픔, 약자들의 피해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희생과 아픔을 위로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알콘 건축 윤모세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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