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9일 개최된 사회적 목회컨퍼런스에서 이일하이사장은 “이제는 사회적 영향력이 중요한 목회시대가 되었다. 사회적 기능이 없는 목회는 죽은 목회”라고 사회적 목회를 강조했다.

굿미션네트워크(GMN, 회장:한기양 목사)와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는 지난 7월9일과 10일 양일간 '교회가 세상을 섬길 때'를 주제로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담임목사 지형은) 본당에서 2018 실천신학 콜로키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먼저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사회적 목회'에 대해, 이일하 이사장(굿미션네트워크)이 'NGO와 사회적 목회'를, 손봉호 석좌교수 (고신대)가 '기독교윤리와 사회적 신앙인'을 주제로 각각 강의하고,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사회적 목회 35년을 회고했다. 10일에는 박원호 총장(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과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사회적 목회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펼쳤다.


첫 강연을 한 조성돈교수는 “사회적 목회란 교회를 통해 사회적 목적을 이루어 가고, 목회가 교회 내적인 공동체성만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공동체성을 위해 이바지하며, 단순한 사회적 참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조성돈 교수는 "사회적 목회는 현시대의 부름이다. 요즘은 교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한국 사회가 변화될 것이라는 꿈을 꾼다. 그 가능성은 한국교회가 사회적 목회로 변화를 꿈꾸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고 사회적 목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이일화 이사장은 “NGO는 '비정치와 비영리, 비종교'라는 특징을 가지며 캠페인중심의 시민의식개혁 활동 등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민활동과 읹도주의적 측면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의료 및 구호 자선활도을 을 하는 축으로 활동이 구분된다. 기독교NGO들은 당연히 후자를 강조하면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NGO의 색깔을 구분하기 위해 NGO 라는 말보다 NPO(Non Profit Organization)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이제는 사회적 영향력이 중요한 목회시대가 되었다. 사회적 기능이 없는 목회는 죽은 목회”라면서 사회적 목회가 앞으로 한국목회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손봉호 교수는 "한국 개신교는 윤리적 실패 때문에 세상의 불신을 받아 증인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이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자격을 상실한 것다. 한국교회의 시급한 과제는 도덕성의 회복이다. 도덕성이 회복되어야 연합이 가능하고, 도덕적 권위가 있어야 청소년 신앙교육이 효과를 거두며, 기독교가 도덕적 권위를 가져야 세상에서 소금과 빛이 될 수 있다"고 기독교윤리를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림감리교회와 덕풍동마을쟁이, 신광교회, 밀알침례교회와 오빌교회, 울산생명샘교회 등이 목회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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