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 동안 지역의 다른 교회로 옮기는 것을 고려한 적이 있는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교인들은 음악 형식이나 설교자가 바뀌어도 교회를 옮기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가 교리를 바꾸려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옮기게 될지도 모른다. 개신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의 교회에 그대로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과반수의 사람들은 교회의 교리가 바뀐다면 떠나는 것을 강력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회자들은 교회 음악을 바꿈으로써 '예배에 관한 전쟁'이 시작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전무 이사인 스캇 머카널은 지적했다. 하지만 음악 때문에 교회를 떠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교인들은 교회의 교리에 훨씬 더 관심이 많다. “음악을 바꾸면 사람들이 불평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학을 바꾸려고 한다면 사람들은 예배당 문을 박차고 나갈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1,010명의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교회와 얼마나 강하게 결속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교인들은 같은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고 있다. 35%는 현재의 교회에 10-24년 출석하고 있다. 27%는 25년 이상 출석하고 있다. 21%는 현재의 교회에 출석한 지 5년 이하라고 답했다. 17%는 같은 교회에 5-9년 출석하고 있다. 루터교인(52%)와 감리교인(40%), 침례교인(31%)들 사이에서는 25%년 같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비교파교회(11%)와 하나님의 성회/오순절 교회의 교인(13%)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비율이 낮았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그들의 목회자들보다 자신들의 교회에 더 오래 머무른다.”라고 머카널은 말했다.


교인들은 대체로 교회의 가르침에 동의한다고 말한다. 52%는 자신의 신념이 교회의 가르침과 전적으로 일치한다고 말한다. 42%는 자신이 믿는 바가 교회의 교리와 대부분 일치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신념이 교회의 가르침과 약간 일치하거나 일치하지 않거나 교회의 교리를 모른다고 답한 경우는 3% 미만이었다.

교회를 옮기는 이유에 관해 48%는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면 교회를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교인들은 설교의 형식이 바꾸거나(19%), 목회자가 떠나거나(12%), 가족이 새로운 교회를 원하면(10%) 교회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9%는 정치 때문에 교회를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음악 형식의 변화(5%)나 갈등(4%), 더 이상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친구(3%) 때문에 교회를 떠날 것이라고 말한 사람은 적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교인들이 교리를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머카널은 말했다.


“하지만 목회자들은 회중석의 모든 사람이 자신들의 설교에 동의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94%는 교회의 가르침을 거의 혹은 전부 받아들인다. 하지만 설교할 때마다 회중석에 있는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