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한인회연합회(회장 손환)는 지난 7월 14일(토) 제38회 동남부한인체전 조직위원회 해단식 및 평가회를 가졌다.

손환 회장은 각 지역 한인회 회장단과 체전 준비위원장, 임원진 위원장 등 대회를 위해 수고한 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천선기 체육위원장은 체전 결과와 대회의 개선 점을 논의하며 이번 동남부체전은 "기존의 대회보다 시간 관리가 잘 이루어진 반면, 종목 위원장이 준한 기준에 따라 선수 등록이 이루어져야 될 것"을 지적했다.

또한 박기성 몽고메리 한인회장은 "몽고메리가 우승하는 잊을 수 없는 기적을 이루게 되었다"라며 감격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임용섭 어거스타 한인회장은 "승리도 중요하지만 성숙한 스포츠맨십 정신으로 상대방 선수를 먼저 배려하자"고 말했다.

조지아 대한체육회의 권요한 회장은 "스포츠를 통한 체육과 문화행사가 함께 이루어져서 기쁘다"며 "동남부 한인체전이 계속해서 한인회의 큰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배구협회 이승재 회장도 "내년에는 메달 가능성이 없는 종목에 참가비를 제해 일반 종목의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행사를 준비한 서승권 특보도 "전야제 없이 폐회식 중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로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문화행사와 함께 치러진 폐막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수고한 강신범 사무차장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제38회 동남부한인 체전은 동남부 14개 한인회에서 750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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