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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위기 앞에 선 튀니지

크리스찬타임스 | 등록일 2018년08월03일 12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튀니지 이슬람주의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초크리 벨라이드 야당 지도자가 6일 자신의 집 앞에서 암살 당한 이후 수천 명의 시민들이 수도 튀니스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치 불안으로 평화적 민주주의 변천의 첫 실험이 무산될 위기
튀니지가 지난 7년 동안 적체된 경제와 사회적 위기에서 벗어날 지표들을 유수프 알샤히드총리(2016-)가 제시했지만, “니다 투니스”(튀니지의 외침)의 리더, 알바지 까이드 알십씨 대통령(2014-)을 비롯한 튀니지의 정치 리더십은 튀니지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카르타고의 대통령궁 주변에는 과거의 정치적 파장과 전혀 다른 새로운 전쟁의 불꽃이 튀고 있다. 2017년 총리가 발의한 반부패 캠페인은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알나흐다(부흥) 당과 니다 투니스 당의 관련 인사들을 체포하려다가 실패한 총리는 알십씨 대통령과 알나흐다 당의 리더, 라시드 간누쉬와의 관계가 상당히 껄끄럽게 되고 말았다. 알십씨와 간누쉬가 정국 불안을 이용하여 총리를 내쫓을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 같다.


튀니지, 민주주의 제도의 과도기
2011년 아랍의 봄이 일어나고 세계 언론은 튀니지의 민주화가 시작됐다는 이야기했다. 필자는 그 당시에도 튀니지가 민주적으로 되어가는 것은 기다려 봐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났다. 지금은 튀니지 전역에 걸쳐서 국민들에게 민주주의 제도로 가는 과도기에 대한 실망이 퍼져있다. 변화가 심한 경제가 정치 프로그램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경제 발전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고 아랍 혁명 이후 튀니지에서 일어난 몇 차례 관광객 테러는 유럽의 관광객들을 쫓아버리고 말았다. 튀니지인들은 정부가 노력을 더 해서 침체에서 벗어나고 공공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프라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IMF와 세계은행은 정부가 국민에 대한 식량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고 세금을 올리라고 요구했다. 2018년 이집트 역시 IMF요청에 따라 연료비와 전기료 그리고 지하철 운임을 인상했다. 튀니지는 건강한 경제를 위해서 경제개혁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경제 정책도 개혁해야 했다. 결국 경제의 투명성과 국민의 책임이 증가되어야 일자리가 확보되고 기술이 발전하는 것이다.


개혁의 장애물
튀니지 현 정부는 IMF의 요구 사항에 부응하여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고 동시에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절차들을 정부가 실행해야 하는 도전을 맞고 있다. 그렇다고 정부가 정치적인 토론에서 면죄를 받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튀니지가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개혁들을 단행함으로써 민주적인 변화와 발을 맞춰 갈 것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튀니지 수출의 80%가 유럽으로 가고 튀니지 해안과 역사적 명소에 유럽 관광객들이 중심이 되었으나 지금은 상황이 크게 달라져버렸다.


튀니지인들은 지금 튀니지가 높은 인플레, 빈곤 증가, 실직자 증가가 그들의 삶을 가장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본다. 2017년 총리의 부패를 막자는 캠페인은 의미 있는 실질적인 운동이 되지 못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튀니지인의 78%는 2011년 이후로 고위 공직자나 하급 관리 모두에게 부패가 증가했다고 생각했다. 튀니지인들은 새로운 정치 지도자가 부패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


농업 발전에서 산업으로 이행하는 과정도 실패했던 튀니지는 지금의 경제의 악조건은 아랍 혁명 이전에 국가 기관의 개혁과 경제 개혁을 지연시킨데 있다고 한다. 당시에는 높은 실업률, 물가의 인플레가 국민들을 힘들게 했고 지금도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임시 처방으로 공무원 월급을 지불하려고 차관을 빌리고 있어서 이것이 장기적인 해법은 아니었다.


민주주의로 가는 길, 사회 경제적 문제가 발목을 잡고
아랍 세계의 최근 역사에서 성공적인 정권 이양은 없었다.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심지어 폭력으로 치달은 나라는 예멘과 리비아, 이라크와 시리아 등이다. 예멘의 후시는 청소년을 징집하고 있고 그들이 매설한 지뢰에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다. 2003년 미군의 이라크 침공 이후 실시된 이라크의 정권 이양은 실패를 거듭하여 부패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국민들은 정치인들을 불신하고 있다. 이집트는 군과 경찰이 공공장소에 집중 배치하고 IS조직에 가입한 극단 세력을 발본하려고 지난 몇 년간 테러 조직들과 전쟁을 계속하고 있고 국가는 비상사태 연장을 발표했다. 수단은 아랍 혁명 이후에도 독재자를 쫓아내지 못하고 있고 물가 폭등과 달러 환율 급상승이 국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아랍 혁명의 봉기에서는 리더가 없었다. 민초들이 시작했기 때문에 혁명을 이끌어 갈 이론적 틀이 없었다.  <계속>

 

 

공일주 (중동아프리카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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