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예식에 참석하는 미국 성인의 수가 줄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꼭 믿지 않아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퓨 리서치 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실용적인 이유나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다.


퓨의 연구 부이사인 그레고리 스미스에 따르면, 열 명 중 거의 네 명은 다른 방식으로 신앙을 실천하며 “수많은 기준으로 판단할 때 상당히 종교적”이다. 미국인 열 명 중 거의 세 명은 종교적 신념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종교 예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은 신앙을 표출할 다른 방식을 찾았거나(37%) 예식의 특정한 요소에 대해 마음이 들지 않기 때문에(37%)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은 마음에 드는 예배 장소를 못 찾았거나 설교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환영 받는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예배에 거의 혹은 전혀 참석하지 않는 신자 열 명 중 여섯은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했으며, 44%는 매일 기도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거의 혹은 전혀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이들이 지역의 단체에 가입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지 않는 이들 중 다수가 “적어도 중간 정도는 종교적”이라고 지적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출석하는 이들의 거의 전부(94%)와 불신앙이 아닌 다른 이유로 거의 혹은 전혀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이들의 절반 이상(61%)은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어느 정도 혹은 그 이상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달에 한번 이상 종교 예식에 참석하는 이들 중 81%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참석한다고 말했으며, 69%는 자녀들에게 도덕적 기초를 마련해주기 위해, 68%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66% 고통이나 슬픔을 겪을 때 위로를 얻기 위해 예배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퓨에서는 전화 면접을 통해 모집한 4,700명 이상의 응답자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2017년 12월 4일과 18일 사이에 웹 설문조사에 응했다. 오차범위는 ±2.3%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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