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레오니아에 위치한 열린문교회(허민수 목사)에서 고신대 교수 권수경 목사(사진)를 초청 8월 12일(주) 2번에 걸친 말씀 사경회를 열었다.


권수경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오직 믿음으로”(누가복음 18:1-8), 오후 집회에서는 “심는대로 거두는 원리”(갈라디아서 6:6-1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주일 설교에서 “예수님의 비유에서 사건의 배경을 “어떤 도시”라고 밝힌 것에 주목해야한다. 마을이나 시골이 아닌 도시의 생리에 대해 주님은 이미 잘 아신 것 같다. 도시는 각박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이기적이고 자기보호에 민감하다.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었는데, 그 시대의 과부란 보호자가 없는 무방비 상태의 홀몸으로 그의 억울함을 해결할 사람은 그 도시의 재판관 뿐이었다. 그러나 불의한 재판관은 과부의 호소를 듣지 않다가 자신을 번거롭게 괴롭힐 것이 귀찮아 그의 원한을 풀어 주겠다고 마음 먹는다. 주님은 말씀 하신다. 이 도시의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재판관도 이러한데 하물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요한복음 3:16) 우리의 부르짖음을 외면 하시겠냐”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권 목사는 “주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는 우리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것'을 당부 하기 위해서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다. 기도한다는 그 자체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다. 때로는 혼란에 빠지기도 하지만 우리는 낙망치 말고 항상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삶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은 우리가 그의 사랑하는 백성이기 때문임을 알자”고 말씀을 전했다.


권수경 목사는 서울대 철학과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질그릇에 담은 보배”가 있고 고신 교수로 재직하며 미주와 한국에서 강연과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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