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총신대 사태와 관련해 재단이사회 이사들에 대한 임원승인 전원 취소 결정을 내리고 이를 어제 총신대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원 취소 대상자는 재단이사 15명 전원과 감사 1명, 그리고 전 이사장인 김영우 총장과 전 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안명환 목사 등이다. 교육부에 의해 임원 승인이 취소됨에 따라, 이들은 사립학교법에 의거해 향후 5년간 학교법인의 임원과 총장을 맡을 수 없다. 이번 결정으로 교육부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임시이사를 파송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분위 회의는 오는 27일 예정돼 있다.

● 이른바 신천지가 산하단체 이름으로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교계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교주 이만희 씨가 대표로 있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다음달 17일과 18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같은 날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도 '평화광복회'라는 행사의 대관 신청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교계는 시 관계자들에게 행사 개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신천지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바른 이해를 돕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는 경기장이 위치한 서구기독교연합회를 중심으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와 함께 신천지의 폐해를 적극 알릴 계획이며, 안산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1일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대표와 실무자들을 만나 교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위한 현지 한인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인도네시아 내 25개 교회가 모인 한인선교사연합회와 한인목회자연합회는 아시안게임 개막과 함께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기도하고 기독선수들을 격려했다. 현지 기독 응원단은 선수촌 내에 예배 처소를 마련하고 평일에도 선수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 선수단과 임원, 방문객들을 위한 공식 예배 처소는 선수촌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현지교회인 아바러브교회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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