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한 교회 목사와 교인들은 식당과 맥주 양조장을 오픈하며 이익금을 <미국가족계획협회(Planned Parenthood)>와 다른 자선기관에 사용할 것이라고 Good Times가 보도했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이 구절은 전도서 9장 7절의 말씀이며 맥주 양조장과 식당을 마련하겠다는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의 '그레이터 퍼포스 교회'(Greater Purpose Church)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말씀이다.

이 교회의 크리스토퍼 반홀 담임목사는 진보적 마인드를 가진 '그레이터 퍼포스'교회가 옛 로고스 서점 건물에 맥주 양조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회는 건물소유주와 임대계약에 이미 서명을 했다. 반홀 목사는 “예수님도 포도주를 마셨고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장소도 출입했었다. 어떤 이유인지 미국교회는 '당신은 술을 마실 수 없다'고 말하는데 철저하다”고 언급했다. 반홀 목사는 이 장소에서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긴 하지만 전통적인 교회라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한 장소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레이터 퍼포스'교회는 전통적인 개념의 교회가 아니다. 이 교회는 최근 산타크루즈에서 개최된 동성애자들의 행진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 기독교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는 교회와는 거리가 멀다. 어떤 교회도 (낙태를 시행하는)'가족계획협회'를 위해 모금하지 않는다.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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