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적인 영역에서 기독교 복음의 영향력이 상실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진 가운데 복음의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2018 SFC동문영역운동포럼에서 나왔다. 발제자로 참여한 장세훈 국제신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4일 열린 포럼에서 “복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서는 삶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여러 종류의 예배와 성경공부, 제자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 주고 있지만 한국 교회의 윤리 인식과 실천적 삶에 대한 관심은 종교적 행사나 의식에 대한 열정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영목 고신대 교수는 “복음의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대와 교파별로 다원화된 교회가 공적 이슈에 대해 어떻게 통일된 목소리를 내고 복음의 공공성에 관해 관심이 없는 크리스천들을 깨울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FC총동문회는 그리스도인이 개혁주의 성경적 원리에 따라 개인적 삶과 교회, 사회를 변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영역운동매뉴얼 제2권의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 바른인권네트워크 소속 회원들은 어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의 첫 출근을 저지하는 시위를 벌이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영길 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는 “최 위원장은 군형법 92조 6항을 폐지해야 한다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장한 사람”이라면서 “국가인권위원장이 군대 내 동성애를 허용하라고 주장한다면 누가 아들을 군대에 보내겠느냐”고 반문했다. 박은희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공동대표는 “최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재임 당시 동성애물을 청소년 유해매체에서 삭제한 인물”이라며 “국가인권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영애 신임 위원장은 어제 취임사에서 “혐오 차별 해소를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교회 60년사인 '성령님과 함께한 60년: 고난과 영광의 여정'을 펴내고 강력한 성령운동에 더욱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어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처음 교회에 출석하면서 조용기 목사님으로부터 물려받은 2가지 영적 유산이 강력한 성령체험과 믿음의 역사였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계속 이어지고 개인구원은 물론 사회구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476쪽 분량의 60년사는 2008년 출간된 50년사를 재정리하고 성공적인 리더십 이양과 이영훈 목사 취임 이후 지속적인 교회 부흥과 성장, 국내외 선교활동, 차세대 비전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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