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 최대의 개신교 행사인 2018년 복음화대회가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김성구 목사)가 주최한 가운데 10월 3일(수)부터 7일(주)일 까지 개최되었다.


서부 지역(마리에타 지역)과 동부 지역(귀넷)으로 나누어 개최된 이번 복음화대회는 두 지역에서 연인원 2천 6백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큰 은혜를 나누었다.


“십자가를 만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복음화대회의 강사는 인천 마가의다락방 기도원장인 박보영 목사로 첫날과 둘째 날은 애틀랜타임마누엘 교회(신용철 목사)에서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5일부터 7일까지는 아틀란타한인교회(김세환 목사)에서 토요일 오전 목회자세미나를 포함하여 사흘간 진행되었다.

한인교회에서 열린 첫날 집회는 류도형 목사(둘루스한인교회)가 대표로 기도한 뒤, 교회협의회 회장 김성구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유에녹 목사(주님과동행하는교회 목사)의 누가복음 22장 54~62절 말씀 봉독 후, 박보영 목사가 말씀을 시작했다.

박보영 목사는 “아버지는 내가 목회자가 되기를 원했으나 나는 교회 안에서 매일 다투는 집사, 권사님들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 후 나는 목사가 아닌 의사가 되었고, 하나님을 만난 후에야 교회에서 다툼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가짜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간증하며 “교회를 다녀도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목사는 “그리스도의 자녀는 구원받은 자의 삶을 살고 있는지 항상 점검해야 한다”며 “내 멋대로 주님을 섬기지 말고 외형적인 신앙생활이 아닌 작은 일에도 진실하게 하나님을 찾는 거듭난 그리스도의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10월 6일(토) 오전에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제목으로 목회자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했다.

박보영 목사는 “나는 할아버지가 95세 되던 해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할아버지께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무엇이냐고 여쭈었을 때, 할아버지는 '사랑할 수 없는 것들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없는 것들을 용서하고, 변명하지 않으며, 가장 천한 자들과 함께 살아가라'고 말씀하셨다”며 “나의 영광이 아닌,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과 나만의 비밀을 많이 쌓아두라”고 권면했다.

박 목사는 마지막 날 집회 후, 질병의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이들에게 특별히 안수기도를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복음화대회의 강사로 수고한 박보영 목사는 의사로서의 삶을 살다 심장마비로 입원, 1년 여의 투병생활 중에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었다. 이후 30억원의 전 재산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노숙자·비행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으며, 현재 인천 방주교회의 원로목사, 인천 마가의 다락방 기도원장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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