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7일 덕수교회에서 개최된 종교개혁501주년 강단 및 찬양대 교류예배에서 서현교회 김경원원로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지난 11월7일 덕수교회에서 개최된 종교개혁501주년 강단 및 찬양대 교류예배에서 서현교회 찬양대가 찬양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및 통합 교단에 속하여 한국교회의 성숙과 개혁을 위해 힘써온 서현교회(담임목사 이상화)와 덕수교회(담임목사 김만준)가 종교개혁 501주년 종교개혁 기념주간을 맞아 지난 11월7일 덕수교회 본당에서 강단 및 찬양대 교류예배를 드렸다.

이번 강단교류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대표회장을 지내며 한국교회의 갱신과 일치를 추구해온 손인웅 원로목사(덕수교회)와 김경원 원로목사(서현교회)가 특별 설교자로 나서 종교개혁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교회 연합 찬양대가 서로 방문하여 특별찬양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지난 10월31일(수) 오후7시30분에 서현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리고, 이번에 11월7일(수) 오후7시30분에 덕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11월7일 덕수교회에서 드려진 강단교류예배는 김만준목사(덕수교회 담임)의 인도로 시작되었다. 김영철 장로(서현교회)의 기도에 이어 서현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과 핸드벨 콰이어의 연주가 있었다.

이날 '오직 예수, 저의 말을 들어라(마17:1-8)'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경원 원로목사(서현교회)는 “종교개혁501주년을 맞아 예장통합교회와 예장합동교회가 이렇게 강단 및 찬양대교류를 하게 된 것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저희 두 교회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기를 축원한다.“ 면서 설교를 시작하였다.

김목사는 “지금 한국교회가 혼란스럽지만 우리가 바른 신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신앙의 원리에 따라 성도답게 바르게 살아야 한다.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디아코니아, 섬김이다. 무릎꿇고 기도했으면 일어나 봉사하고, 주일예배에서 은혜 받았으면 주간에 이웃을 찾아 사랑을 전하며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종교개혁의 정신인 것으로 안다.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되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에 이어 이번 예배를 맞아 두 교회가 발표한 공동기도문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상화 목사(서현교회 담임)가 마무리기도를 하였다.

<종교개혁 501주년 강단 및 찬양대 교류예배 공동기도문>

1. 덕수교회와 서현교회가 한국교회와 지역사회, 그리고 이 나라와 이 민족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계속 더 잘 감당하며, 성경으로 돌아가는 개혁을 쉬지 않는 모범적인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2.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가 비성경적인 모든 악습을 버리고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의 신앙을 회복하여 신뢰받는 소망의 그루터기로 다시 설 수 있게 하옵소서.

3. 한반도에 평화의 과정들이 실질적으로 진행되어 남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이 얼싸안고 하나님을 자유롭게 예배하는 일이 조속히 일어나게 하시고, 통일조국이 열방의 모든 민족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는데 더욱 힘있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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