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리서치에서 발표한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교회의 헌금 수입이 작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개신교 목회자의 79%는 자신의 교회의 헌금 수입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늘었다고 답했다. 이 중 42%는 작년보다 더 늘었다고 말했다. 작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15%에 불과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전무 이사인 스캇 머카널은 헌금 수입이 늘어난 것은 경기 회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많은 교회에서 현금 수입이 늘어난 것은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완전 고용'이라고 보는 현재의 상황과 2018년에 임금이 높아진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머카널을 말했다.


출석 교인이 백 명 이상인 교회의 목회자들(49%)의 경우 더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36%)에 비해 헌금 수입이 전년보다 늘었다고 답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오순절 교회(54%)와 침례교회(50%) 목회자들은 절반 이상이 작년보다 헌금 수입이 증가했다고 답한 반면, 장로교/개혁교회(34%)와 루터교회(33%), 감리교회(31%) 목회자들의 경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현재까지 예산을 수립할 때 예상했던 헌금 수입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의 66%는 교회의 헌금 수입이 예산과 같거나 많다고 답했다. 이 중 29%는 헌금 수입이 예산을 초과했다고 답했다. 예산보다 헌금 수입이 더 적다고 답한 경우는 19%에 불과했다.


경제가 자신의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한 목회자들이 더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이런 조사를 시작했던 2009년 이후 최초의 일이다. 45%의 목회자들은 경제가 자신의 교회에 유익을 주고 있다고 보았으며, 35%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각한 불황이 찾아왔던 2010년 당시 목회자의 80%가 경제가 자신의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수치는 꾸준히 낮아졌다. 지난 해의 경우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목회자의 비율이 35%였다. 올해는 그 비율이 절반 이상 떨어져 14%를 기록했다.


출석 교인이 백 명 이상인 교회의 목회자 중 절반이 경제가 자신의 회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출석 교인 백 명 미만인 교회의 목회자의 경우는 40%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목회자들은 최근의 세제 개혁이 교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9%는 교회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6%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 반면, 12%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개신교 목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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