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Daum 블로그 이재철 목사. ⓒ양화진문화원 제공

한국의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어 한 목회자 이재철 목사가 지난 18일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마치고 경남 거창군 웅양면의 한 마을에 마련한 거처로 떠났다. 교회에서 적립해 주었던 퇴직금 외에는 모두 사양하고 떠났다. 이 목사는 정년을 7개월 앞두고 사도행전 28장 30절-31절을 본문으로 “거침없이”라는 제목의 고별설교를 끝으로 사도행전 29장의 삶을 위해 거창으로 떠난 것. 아이들이 매입해준 평당 10만원의 땅에 집을 짓고 남은 생애를 주민 80여 명을 섬기며 살겠다고 밝혔다. 이재철 목사의 '빈손' 낙향은 한국 교회를 넘어 한국 사회에 신선한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 목사는 한국 교회 최초로 4명의 공동담임목사를 후임자로 세웠다. 설교와 교육은 영성 총괄은 정한조 목사가 맡는다. 목회총괄은 김광욱 목사, 교회학교 총괄은 이영란 목사, 대외 총괄은 김영준 목사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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