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게이 클럽에서 테러범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 클럽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용의자는 손님들에 의해 제압되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스프링스 경찰서의 파멜라 케스트로(Pamela Castro) 경위는 토요일 11시 57분에 클럽 Q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직 후에 몇 분 안에 응답했다고 전했으며,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사망자와 부상자 수 외에는 피해자들의 성별을 포함한 기타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폭력은 이번 달에 발생한 여섯 번째 대량 살인이며 텍사스 우발 데에서 발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21명이 사망하면서 국가가 동요한지 대략 1년 만에 발생했다.

CBN 뉴스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사람들은 2016년 49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펄스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학살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주는 1999년 콜럼바인 고등학교, 2012년 덴버 교외의 영화관, 지난해 볼더 슈퍼마켓 등 악명 높은 대량 학살을 여러 번 경험한 바 있다.

AP/USA 투데이의 미국 내 대량 학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1월 19일 현재, 2006년 이후 523건의 대량 학살이 있었고 2,7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효주 기자>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