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권위원회가 학내 성소수자 강연회 주최 학생에게 징계 처분을 내린 한동대에 징계 취소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전국의 교수와 학부모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동대 학부모들은 “이 사건은 인권위가 다자성애자를 '성소수자'로 포장하고 한동대에 건학이념을 포기하라고 협박한 사건”이라고 성토했다.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도 앞서 7일 성명을 내고 “왜곡된 인권관과 젠더이데올로기로 헌법에 보장된 종교 자유와 대학 자율권을 침해한 결정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가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대구인권사무소에서 안건을 상정해 본부에서 결정했다”면서 “다자성애자의 성소수자 포함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교총은 “예장 합동측 총회장인 이승희 목사를 대표자로 현재 등기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제 임의단체 성격에서 벗어나 한국교회를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지난해 한국교회연합과 기구 통합을 추진하면서 법인 설립을 늦추다 지난 11월 통합이 무산되자 서울시에 법인 설립을 신청했었다. 교총은 다음달 22일 법인설립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 한국교회 70여 교단이 함께하는 올해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4월 21일 오후 3시에 드려질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어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예배시간 등 세부사안을 논의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또, 예배장소는 최근 몇 년간 예배를 야외에서 드린 만큼 올해는 교회에서 드리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가 후보장소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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