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창호 기자의 “방북취재” 강연 및 동포 간담회가 1월 26일(토) 둘루스에 위치한 아틀란타한인교회(김세환 목사)에서 열렸다.

강연에 앞서 성도 이명동 씨는 “이번 강연회로 인해 단순 미화된 북학의 모습이 아닌 현재 북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남북간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미주 동포의 역활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로창현 기자는 판문점 선언 이후 현역 기자로는 최초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평양과 개성, 판문각, 자강도, 향산 일대를 방문하고 돌아와 기자의 눈을 통해 살펴본 오늘날 북한의 실상과 시민들의 모습을 낱낱이 공개했다.

로 기자는 “북한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평양 시내에는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는 시민이 많고,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시민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하며 본인이 직접 체험한 북한 방북 취재기를 사진 및 영상과 함께 자세히 설명했다.

평양의 실내 캐리비안베이, 포켓볼 당구장, 커피숍, 오픈을 앞둔 105층 류경호텔, 회전 전망대, 초대형 유람선, 김일성 광장 등을 설명하며 평양의 교통체증, 지하철, 쑥섬의 과학기술전당 등 사진을 통해 현재 북한 시민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7박 8일 동안 총 7천 장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로 기자는 “내가 기자이기에 특별히 북한 홍보를 목적으로 관광을 시켜 주거나, 신경을 쓰진 않는 눈치였다.”고 전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로창현 기자는 1988년 '스포츠 서울' 공채 1기로 언론에 입문하여 스포츠 서울 뉴욕 편집국장(2003-2006), 민영통신사 뉴시스 뉴욕특파원, 뉴욕라디오 코리아 보도국장, 2010년 '그로벌 웹진' Newsroh 창간, 뉴아메리카미디어(NAM)주최 '소수민족 퓰리처상' 한국언론인 첫수상, US사법재단 선정 '올해의 기자상' CBS-TV 앵커 신디슈와 공동수상을 했으며, 현재는 '글로발 웹진' 뉴스 기자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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