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렸다.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21일 오후 2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2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군포제일교회)은 경기도 군포제일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주최로 열린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5.18 진상규명과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과 3.1운동 정신을 따라 시가 행진을 벌였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군포제일교회)은 이날 새벽 경기도 군포제일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광주, 대구, 수원을 비롯한 전국 시도와 교회들에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송축했다.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이승희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예배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감독이 시편 100:1-5절과 요한복음 11장 25-27절을 본문으로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 감독은 “많은 사람이 사망의 권세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다. 이 사망의 권세 앞에 인간은 속수무책이다. 우리 힘으로는 절대 이겨낼 수 없다.”며 “그러나 부활이고,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이 우리에게 생겨진다.”고 말했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이요, 생명 그 자체”라고 강조한 전 감독은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예수를 소유하면 이미 부활을 지닌 자요, 예수를 마음에 모신 자는 이미 영생을 소유한 사람“이라며 예수님의 부활을 계속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을 발표하고 “우리는 교회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순전하게 따라가며, 개혁자들의 전통과 민족과 함께해온 신앙 선배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예수와 함께 민족과 함께하는 한국교회를 세워간다.”고 선언했다.


또한 “세속화와 정부의 낙태허용, 독소조항을 그대로 둔 차별금지법 제정, 무분별한 이슬람 우대정책과 전통문화를 표방한 미신 종교의 허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8천만 민족의 통합과 평화적 통일을 원한다.”며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이 사라지고, 헤어진 혈연이 다시 만나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화해하여 민족 번영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장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곳곳에서 절망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희망을 잃은 젊은이들은 답답한 가슴을 끌어안고 신음하고 있다. 국가 경제의 심각한 어려움은 국민들을 한숨 짓게 한다. 정치권은 극한 대힙과 이기적 집단화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는 날이 갈수록 좌우 이념적 골이 더욱 깊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보다 더욱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도전과 윤리적 가치기준의 파괴다. 이는 분명히 정신을 잃은 세상의 비틀거림”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어둠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이 필요하다. 교회가 세상의 그 힘을 드러내야 한다. 성도가 연합해 이 어두운 시대와 탄식이 넘치는 사회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부활의 생명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는 이승희 목사, 림형석 목사, 이영훈 목사, 전명구 목사, 박종철 목사 등 교단장들과 최우식 목사(에장합동 총무)를 비롯한 교단 총무 및 사무총장, 남상훈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진표 장로(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박양우 문체부장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3.1 독립운동에 앞장서 이끌었고,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을 끌어안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 전하는 데 계속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드린 헌금은 다문화가정단체와 새터민선교단체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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