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대형교회 하비스트 바이블 채플의 설립자인 제임스 맥도널드가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려고 시도했다는 다수의 주장이 제기된 후 일리노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윌밋 경찰서 부서장인 팻 콜린스는 “신고가 접수되어 조사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고를 접수한 사람은 교회의 교인이었던 시카고 라디오 진행자 맨카우 멀러였다. 또한 이 교회의 집사였으며 맥도널드의 자원봉사 경호원이기도 했던 이매뉴얼 “매니” 뷰커도 비슷한 내용의 신고를 일리노이 주 바틀릿 경찰서에 접수했다. 하비스트에서는 맥도널드의 괴롭힘과 부정한 재정 관리,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에 관한 비판이 제기된 후 그를 해고했다.


멀러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맥도널드가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려 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2018년에 맥도널드가 두 차례 이상 살인 청부업자를 알고 있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멀러는 그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12월에 한 차례 더 대화를 한 후에는 맥도널드가 “정말로 진지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멀러가 살해하려고 했던 대상은 맥도널드의 경쟁자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후에 교인이었던 또 다른 사람이 후속 팟캐스트에서 비슷한 주장을 했다. 멀러는 프로그램에서 그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독립 언론인인 줄리 로이스는 그가 전직 경호원인 뷰커임을 확인했다.


뷰커는 맥도널드가 2015년을 자신의 사위였던 토니 그로브스를 살해해 달라고 말했지만 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를 위해 이 일을 해줄 수 있는지 물었으며, 사체를 제거하는 일을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다.”라고 뷰커는 말했다.
뷰커는 맥도널드에게 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다시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지도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맥도널드가 자신의 딸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화가 나 있는 상태였으며 목회자로서의 판단력이 일시적으로 흐려져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대화를 나눈 사실을 신고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멀러는 하비스트 교회의 장로들이 맥도널드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이런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고 나서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이 사람이 앞으로 다시는 사람들을 갈취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다.”라고 멀러는 말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