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독 자사고들의 잇단 재지정 취소 처분과 관련한 긴급토론회에서 기독교교육의 자율성 상실에 대한 기독 교육 전문가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재지정이 취소된 안산 동산고 조규철 교장은 어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공교육의 영향 하에서는 종립학교로서 종교교육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며 “자사고는 기독교교육의 자율성을 갖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대안이었다”고 밝혔다. 대광고 우수호 교목실장도 “자사고 폐지는 법 제도 안에서 기독교교육의 자율성을 주장하고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차단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소장은 “기독 자사고의 지정 취소는 해당 학교의 존재론적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며,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일반고로서는 사실상 건학이념을 교육에 반영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박 소장은 이어 “자사고 설립은 평준화에 대한 보완책에서 비롯됐다면서, “자사고가 입시위주로 전락하지 않고 다양성이라는 본래 목적을 살릴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7월 17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이스라엘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고 세계 평화와 양국의 우호관계를 위해 기도했다.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각계인사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도회에서 리블린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한국, 그리고 유대인과 한국 사이에 더 많은 가교를 놓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71년 전 한국도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했으나 한국은 지금까지 나뉘어져 있어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먼저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예루살렘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대교 신자인 리블리 대통령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양국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한 것은 최근 이영훈 목사가 이스라엘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설교를 하는 등 그동안 쌓은 우호관계가 바탕이 됐다고 교회측은 설명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는 최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 문무대교회에 성경 1000권을 기증하고 장교 후보생들에 대한 복음선교를 지원했다. 성경 전달식에서 조기형 감독은 “문무대교회는 육군의 초급 지휘관이 배출되는 곳으로 복음의 용광로와 같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후원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 하영재 교수부장은 “이번에 보내준 성경은 모든 장교 후보생들이 기다리던 영적 선물”이라며 “ROTC 후보생들이 세례받을 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