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메시아 연주회가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임시회장 김정자) 주최로 터커 소재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에서 주일인 12월 8일 오후 6시에 개최되었다.

이번 연합합창단에 참여한 총인원은 85명으로 지난 10월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각기 다른 한인교회의 성가 대원들이 연합으로 모여 두 달간 소프라노, 테너, 알토, 베이스 4파트로 나누어 이번 연주회를 위해 연습했다.

지휘는 김형록(성약장로교회 지휘자) 테네시 차타누가 소재의 커버넌트 컬리지 교수, 오르간 연주는 장재원,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윤현지, 메조소프라노 전혜원, 테너 박근원, 바리톤 이유만 씨가 참여하여 연합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어우러져서 80분간 예수그리스도의 일생을 노래했다.

연주회는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승리, 3부 부활과 영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퍼포먼스를 함께 연출한 지난 해와 다르게 올해는 음악에 중점을 두고 연주회가 진행되었다. 각 곡에 담긴 감사, 감격, 슬픔, 비애의 감정을 음악에 실어 잘 표현했고, 메시아의 대표곡인 '할렐루야'가 연주되는 동안 관객들은 함께 일어나 “야훼 하나님”을 찬미했다.

김형록 지휘자는 "첫 연습의 시작부터 연주회의 마지막 곡인 '아멘'까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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