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미국에서 열린 '생명을 위한 행진'이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 유튜브 채널 WashArchdiocese 캡처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낙태 반대 시위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이 올해는 온라인으로 29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7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행사 주최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최고조에 달할 수 있는 전염병의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과 현재 국회의사당 안팎에 고조된 압박을 고려할 때,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매년 참석하는 모든 이들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행사를 위해, 법을 집행하는 인력과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2021년 집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들은 자택에 머무르며 온라인으로 행진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올해 '생명을 위한 행진'에는 기독교 운동선수인 팀 티보(Time Tebow)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생명을 위한 행진'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내려진 후, 낙태 합법화에 반대하기 위해 1974년 워싱턴 D. C.에서 시작됐다.<복음기도신문=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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