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세대를 부흥시키기 위해선 온라인 사역보다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현장 예배를 통해 성령을 경험하도록 이끄는 게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승병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는 최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 플랫폼 '씨마스터스클라스'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대규모 찬양 집회와 캠프, 단체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만 청소년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며, “교회가 청소년들에게 예수를 따르는 방법이 아닌 단지 예수 문화를 즐기는 방법만 가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단순히 '10대들의 관심사가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고 교회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보다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청소년에게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의 시작은 성령의 충만함”이라며 “성령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실제로 만난 아이들은 절대 주님을 떠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제106회 총회가 어제 울산 우정교회와 대암교회, 태화교회 등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총회장에 오른 배광식 목사는 “전국적인 기도운동을 계속 전개하면서 신앙의 본질과 영성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과 연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는 “개혁주의에 기초한 부흥운동을 통해 함께 가는 플랫폼 총회를 만드는 한편, 섬김의 리더십으로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합동 총회는 또, '세계복음주의연맹, 즉 WEA와 교류 건'은 WEA의 실체가 명확히 드러날 때까지 결론을 유보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전광훈 목사가 발언 내용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금지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의 보고서가 통과됐으며 목사 정년 연장은 부결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는 어제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장종현 백석대 총장, 부총회장에 김진범 서울 하늘문교회 목사를 추대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PCR 검사를 받은 총대 4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어제 총회에서, 총대들은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제정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채택하고 입법시도를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통합기구 설치는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으며, 노회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회원교회 관련 정보를 총회에서 보관·관리하도록 했다.

앞서, 개회예배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목회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복음 그 자체로 전해야 한다”면서 “예장백석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공동체로서 말씀의 생명화를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몸부림치자”고 강조했다.

►(사)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과 (재)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지리산 왕시루봉 현장에서 선교유적 6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리고, 왕시루봉 유적지 보존에 더욱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두레수도원원장 김진홍 목사와 인요한 박사,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장로, 전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오덕교 목사, 전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효제 목사, 대신총회신학연구원장 이종전 목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왕시루봉에 남아 있는 선교사 유적은 예배당과 창고 외에 샤롯데 벨 린튼, 조셉 하퍼, 제임스 헤젤딘 등 선교사들이 사용했던 주택이다.

보존연합 오정희 사무총장은 “현재 이곳 왕시루봉 선교유적지 보존을 위해 기독교 등록문화재 등재를 막바지 준비 중이며 무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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