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9월 30일 제3회 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국내외 2천여 한민족 디아스포라가 한자리에 모여 선교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헌신을 다짐했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 권사, 이하 횃불재단)은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제3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동포 1600명과 해외 디아스포라 500여 명 등을 포함 2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비전을 공유하고 결단했다.
특별히 중국동포와 고려인 등 400명은 선교헌신자로 서약서를 제출하고 중국과 북한, 그리고 동북아시아 선교의 일꾼이 되겠다고 서원했다. 또한 200명의 고려인들은 마지막 날 파송식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사명을 재확인하고 중앙아시아 선교의 비전을 선포했다.
중국동포 참가자인 장철호 형제(한중사랑교회)는 “북한과 중국, 세계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 대회를 통해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설교자로 참여한 재미동포 건축사업가 하형록 목사(Tim Haahs 회장, 갈보리비전교회 담임)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는 한류시대의 요청이고 사명이기에 하나님의 비전이 완성되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지원으로 역량 있는 사역자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횃불재단 이형자 이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대회는 750만 재외동포의 선교적 가치와 역할이 재조명되는 자리였으며, 세계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횃불재단은 이번 대회 이후 지속적인 디아스포라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한편 국내외 횃불회를 통해 기도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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