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북한학 박한식 명예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애틀랜타협의회 회장 김형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개최를 위해 4월 27일(금) 애틀랜타 한인회관 대연회장에서 UGA 북한학 박한식 명예교수 초청 “민주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의 주제는 “남북회담과 평화통일의 전망”으로 인사말에 김형률 민주평화통일 회장은 “대한민국은 4월 27일(금) 세계의 이목이쏠린 가운데 10년 6개월 만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의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평화와 번영을 심는다'는 글귀가 적힌 소나무 식수,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 평화의 협상을 이루었다.”고 전하며 “보수와 진보라는 정치적 이념을 자제하고 화합과 단합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강연에 박한식 명예교수는 “동독이 서독에 흡수된 것 같이 한쪽에 흡수되는 통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남과 북은 내재적인 모순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남한의 내재적인 모순은 빈부의 격차이고, 북한은 빈곤의 평등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의 덩샤오핑이 되고 싶어한다. 덩샤오핑의 키는 150cm에 불과했으나 '사라지지 않는 작은 거인'이라 불리며 중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또한, 그는 '사회주의 혁명'사상으로 무장된 중국 사회를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전환한 장본인으로 제2의 덩샤오핑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몇 년 안에 덩샤오핑이 되지 못하면 몇 년 못 갈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또한, 박 교수는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좋으면 상당히 좋을 것이고, 나쁘면 전쟁이 날 것이”라며 “트럼프는 장사꾼이어서 돈이 되는 일은 뭐든지 할 것이고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성장을 위한다면 뭐든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교수는 “DMZ 비무장지대를 우리가 찾아와 그곳이 연방 체제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며 “북미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있는 평등”이라며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족주의, 세계주의가 손 잡고 인류가 갈망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한식 교수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아메리칸 대학 석사, 미네소타 대학 박사, UGA 국제관계학교수를 역임 했으며 1994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200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주선, 1995년 UGA 국제문제 연구소를 설립하여 소장으로 역임했으며, 2010년 간디, 킹, 이케다 평화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선을 넘어 생각하다'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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